필리핀 "남중국해 국제분쟁 중재 서둘러야"
중국의 잇단 분쟁도서 점거에 반발, 국제중재 절차를 진행 중인 필리핀이 담당 중재법정에 신속한 판결을 요청키로 하는 등 영유권 분쟁에 대한 공세적인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18일 필리핀 언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앨버트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은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에 남중국해 분쟁사안에 대해 신속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델 로사리오 장관은 "분쟁상대 중국이 중재 절차를 참여하지 않기로 한 데다 남중국해 주변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내년까지 ITLOS의 판결 내용을 받아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필리핀 관리들은 그동안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한 TLOS의 최종 결정이 3∼4년 뒤에나 나올 것으로 전망해왔다.
델 로사리오 장관은 또 중국이 존슨 산호초 등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 일부 섬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한 정지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들 작업에 대한 중지명령도 촉구하기로 했다.
그는 중국이 ITLOS의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도 분쟁 산호초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등 영유권 주장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해왔다고 이번 방침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국제중재 대신 당사자간 직접 대화를 통한 해결 방침을 정하고 영유권 분쟁과 관련한 공식 의견서를 오는 12월15일까지 제출해 달라는 ITLOS의 요청을 거부했다.
중국은 또 군용시설로 전용 가능한 분쟁 산호초 주변해역에 진출을 확대하는 등 줄곧 영유권 주장의 근거를 마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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