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오는 24일 도쿄에서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일본 외무성이 17일 발표했다.

일본과 필리핀이 각각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만큼 두 정상은 회담에서 중국의 해양진출 강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와 아키노 대통령은 또 '법의 지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을 견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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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과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작년 12월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오찬회담을 갖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