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년 06년 24일 11:30 ~ 12:00

장소 : 말라떼 , 로빈손 (스타벅스)

핸드폰 : 갤럭시 S4 흰색  


- 양아치 인상착의 -

나이 : 30후반 ~ 40초반

키 : 173~175 (안경쓰고 짧은 스포츠머리에 젤발라서 세웠습니다.)

사용한 전화번호 : 0910 - 671 - 3428 (문자쓸때 영어 O를 숫자 0로 자주씁니다)

특징 : 오늘 레몬색 카라티셔츠에 흰색 반바지 입었음

         얼굴이 하얀편이고 안경을 쓰며 경상도 사투리를 씁니다 (자기말로는 경산시가 고향)

         핸드폰 이상유무를 체크하는데 있어서 

         일반인의 상식 이상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에 조금 산듯한 느낌이었는데 아직도 피부가 하얀색인걸로 보아

         백수내지는 밤에 일하거나 실내에서 일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남자치곤 정말 하얀편인데 6개월넘어가니 슬슬 피부가 현지화되더군요)



오늘 오전 11:30에 약속을해서 말라떼 로빈손몰 스타벅스에서 만나서

기계 이상유무 확인뒤

파랴나케에서 바로오느라 현금이 없으니 ATM에서 찾아온다고 합니다.

자기 손지갑은 테이블에 두고 말을 많이 시키면서 폰은 손에들고 체크하면서

바람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혹시 이글을 볼 수도 있을까봐 한마디 남긴다..

니가 스타벅스 안쪽에서 기다린덕분에 CCTV 잘확인했다.

가드한테 같은 한국사람이 핸드폰들고 날라서 그런데 CCTV확인하고싶다고 하고

3층에 사무실까지 가서 조서(?)비슷한거 쓰고왔다.

같은 한국사람이라고하니 ... 솔직히 부끄러웠다.

어차피 내가 바보같아서 당한거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내가 아닌 누군가가 똑같은 일을 당하지 말았으면하고 쓴다.

오늘 가져간 S4로 그동안 못먹었던 따뜻한 밥사먹고 편안히 쉬어라.

오죽했으면 타국에서 나이어린사람 등쳐먹었을까하는 불쌍한 마음도 든다.

다음에 정말 배고파도 똑같은일 반복하지말고

혹시나해서 하는 말인데 내하고 만나지 마라

여기와서 한국사람하고 만날일이 없어서 가끔만난사람은 기억이 계속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