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갖고 계신 필고 회원님들은 저처럼 한번씩 경험을 하실거라 생각하고
일전에 있었던 일을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제가 이용했던 정비공장과 전혀 무관합니다.

약 한달전에 앙헬레스를 다녀오다 엔진 오버히트로 마닐라 시내에서
고생을 했고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집에 간신히 도착하여
도움을 청한곳이 강남모터스 사장님이였어요.

친절한 전화 응대와 집에 직원을 보내서 확인하고 공장으로 입고를 했고
수리기간 동안 진행사항과 추가적인 부분을 세심하게 손을 봐주셨고
고객입장에서 미안할 정도의 배려를 하시는 것에 감동 또 감동이였습니다.

사장님 때문이겠지만 직원들도 친절하고 열심히 일하고
밝은 모습이 좋았구요
무엇보다 오픈된 가격에 자원봉사 하시는분 같은 느낌?ㅋㅋ

더 큰 문제는 10일전 공항에서의 일이였어요.
출국장에 도착해서 짐을 내리고 기사를 돌려보내는데
다급히 부르는 기사가 시동이 걸려있는데 문이 잠겼다고 하는데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서 정말 당황 했고 출국 시간은 다가오고
더군다나 일요일이라 방법을 찾다가 혹시나해서 강남모터스 사장님께
염치불구 전화를 드렸는데 먼곳에 가족분들과 함께 쉬고 계셨는데
걱정말고 출국하시고 차는 직접 처리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가슴이 뭉클하고 뭐라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약 1시간30분정도 지나서 걱정하며 비행기 안에서 연락을 기다렸는데
강남모터스 사장님의 한통의 문자와 기사로부터 출발했다는 연락을 받고
또한번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강제로 문을 열다보니 문짝에 고무몰딩이 약간 상했으니
아무때나 다시 공장에 들어오면 수리를 해주시겠다 말씀하셨구요

어제 다시 들어와서 오늘 인사도 드릴겸 공장으로 가서
이것저것 손볼것도 부탁드리고 감사해서 점심식사라도 함께 하시자고
말씀드려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씀을 하시는
사장님께 머나먼 타국에서 이런 마음으로 사업을 하시는 분도 계시는구나
생각하며 오랜시간 부속도 찾고 바쁘신데도 현장에서 수시로 확인하는 모습에
정비에 대한 신뢰와 고마움을 가득 담고 집에 돌아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늘도 직원 한명을 오랜시간 작업을 시켰는데 한사코 돈을 받지 않으시려는 사장님께
미안함과 감사함을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필고에도 광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차를 운행하시는 분들은 한번 이용해보세요.
연락처를 올려드릴까 했는데 혹시 문제가 될까 생각해서
필요하신분은 쪽지주시면 사장님 연락처를 알려드릴께요.

혹시 사장님이 이글을 보실지는 모르지만
분명 성공하실거라 믿고 앞으로도 많이 이용하고
지나가는길에 들러서 커피한잔 하고 가겠습니다.
정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