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어서 사이트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귄지 4개월 좀 안됬네요.
그런데 고민이 많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걱정이 되네요.
우선 여자친구를 첨 만난건 대학교 1학년때 어학연수를 가서였습니다. cavite 주립대학이었는데 현지학생이 한명씩 붙어서 자유롭게 다니며 영어로 대화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때는 아무런 감정이 없었죠.
그렇게 한달동안 서로 학교 주변을 다니며 대화를 하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갈때 많이 아쉽더군요.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펜팔을 주고받으며 약 1년동안 연락을 이어오다가 갑자기 돌연 어떤일로 인해
그아이가 화가 나게 됐고 그때부터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많이 지났죠.
저도군대를 다녀오고 학교를 졸업하고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5개월 전 페이스 북을 하는데 그 아이한테서
친구 요청이 왔어요. 그렇게 다시 보고싶었다 뭐다 하면서 다시 연락을 하게 되었죠 ㅎㅎ 할 수 있는게 페이스북 채팅 뿐이었지만
저희는 서로가 그리워 하는것을 알고 사귀게 되었죠.
비록 연락을 할수 있는 창구가 페이스북 채팅 뿐이었지만
거의 매일을 채팅을 하며 나날을 보냈어요.
그러다가 저도 보고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한국을 오라고 하기에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자를 받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가는 내가 찾아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이 왔네요.
이번 여름휴가때 제가 필리핀을 갈 예정입니다. 비행기 티켓도 예약 해놓고 현재 입금만 하면 되는 상황이에요.
하지만 쉽게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이 아이와 그동안 연락을 하면서 생각이 많아졌네요
저는 물론 이 아이를 좋아합니다
결혼까지 생각도 해봤구요. 이 아이도 결혼까지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이제 28 그애는 필리핀 나이로 27. 같은 88ㅋㅋㅋ
그런데 결혼까지 생각이 다다르자 힘들어 지네요.
보니까 국제결혼하는데 절차가 복잡하더라구요...
필리핀대사관도 가야하고 필리핀 현지에 가서 결혼증명서? 뭐 이런거 쓰는 절차도 있고... 읽어도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다른나라 다른국적의 사람과 함께 살려니까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이 의사소통도 안되고...
부모님께서는 처음에 반대하셨지만 한번 갔다오라고 하시구요.
그 애는 필리핀에서 혼자다니면 위험하니까 자기네 집에서 머무르라고 합니다. 오빠가 쓰던 빈방이 있다고... 하지만 만약 그곳에서 머무르게되면 깊은 환대를 받겠지만 예비신랑으로 잡힐것 같은 느낌이에요. 두렵기도 하네요. 부담될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제일 웃긴건 저 자신이에요. 한국 여자 놔두고 꼭 필리핀 여자와 결혼 해야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하지만 전 진짜로 보통감정을 갖고 있는게 아니에요
진짜 진지하게 사귀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 예상의 마지막은 항상 부정적이에요.
나중에 결혼은 어떻게 하지? 결혼하고 나서는 어떻게 한국에 적응 시키지? 진짜 한국으로 올까? 등등등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필리핀 티켓 입금일이 얼마 남지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글을 써봐요. 빨리 결정을 해야할거 같은데 머리가 복잡하네요.
마음을 접어야 할까요? 아니면 계속 진행해야하나요?
그리고 만약 필리핀을 방문하게 되면 그애 집에서머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따로 호텔을 잡는게 좋을까요?
어떻게 보면 시덥잖은 연애상담같기도 하네요 ㅎㅎ
AI answer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icing elit. Aliquid pariatur, ipsum similique veniam.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and the drug lord.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