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피나와 소개팅 2
첫만남..
이렇게 시작된 첫만남 낮선 곳에서 받은 한국어 인사 나에게는 정말 신선했다
솔직히 이곳 세부에서 팔년간 있으면서 근 사년이상은 한국인과 담 쌓고 지내기에 더 새로웠던거 같다
그녀는 약간 큰키에 큰눈 오똑한 코 작은 얼굴에 미소가 아주 환한 그리고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그리고 어릴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배구를 해서 그런지 아주 이쁜 몸매의 소유자 였으며
긴 생머리에서 나는 향기는 나는 더 편안하고 기분 좋게 해주었다
영어가 서로가 잘 되기에 그날 저녁 식사는 어느때보다 시간 가는줄 몰랐다
나보다 열살정도 어린 나이지만 마인드가 아주 좋았고 좋은 가정에서 잘 자란 그런 여인이었다
간단히 그녀에 대해 소개 하자면 1남 2녀 둘째로 위로 최근에 결혼한 언니 그리고 아래로는 대학생 남동생이 있었다 그녀는 대학에서 메디컬 테크놀로지를 이수하여 현재 세부 모 private 종합 병원에 임상병리과에서 일하는 중이었다
그녀 부모또한 아버지는 나름 큰 회사에 어느정도 위치를 차지한 분이며 어머님은 가정주부 어떻게 보면 필리핀 전형적인 중상층 가정이었다
잘 배우고 잘 자란 가정의 여인
식사를 하는 동안 나의 재미없는 농담도 잘 받아주고 웃어주는 그녀 없다.
그동안 만난던 필리피나들과 사뭇 다른 느낌 어떻게 보면 상당히 진취적이면서 보수적인 면이 있는 여성이었다
가장 놀란것은 한국어를 읽을수 있다는거였다
고등학교 다닐때 친한 친구중에 한국학생이 있어서 좀 배웠다고 하는데 정말 신기할 정도였다 읽을줄은 아나 뜻은 모르는 그런 상황
이래저래 저녁식사를 마칠 때쯤 그녀의 전화기의 벨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전화를 보더니 실례를 구하고 내 앞에서 받았다
당연히 세부아노로 대화를 하는데
그때 그녀는 내가 영어만 잘하는줄만 알았지 세부아노는 전혀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친구에게 세부아노로 상황 보고 비숫하게 하는거였다 나는 못 알아듣는척 그냥 미소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는 간단히 2분정도의 통화 중 종료후 미안하다며 말을 하였다
내가 살짝 웃으면서 '내가 많이 늙어 보일줄 알았나 봐요' 약간 안되는 세부아노로 물으니
정말 당황한 기색 '하하하하' 그녀의 통화 내용은 친구가 나에게 물었고 그녀는 나이에 비해 정말 어려보인다고 34살이란 말을 듣고 나갔는데 20대로 보인다는 말과 매너가 괜찮다는 말이었다
그런데 말이 좀 많아서 가벼워 보인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세계공통인가 보다 친구들의 소개상대자에 대한 궁금증은 하하
그녀는 놀란 눈으로 세부아노 아냐고 묻길래
알아듣긴 한다고 말을 했다. 사업에 필요해서 공부 좀 했다고
그렇게 저녁식사를 끝내고 보니 저녁 9시쯤 이었다
그녀의 일은 스케줄이 일주일 혹은 삼일마다 변경되는 시스템인데 그날 금요일에다 다행히 다음날 비번이라고 한다
주말 비번은 그녀에게 정말 하나의 행복이라고 하는데 그 말에 그녀의 모습이 진심으로 행복하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내가 간단히 맥주 한잔 더 하자고 제안했다 근처 it park 나 까방깔란쪽에 내 친구가 하는 펍이 있기엔 제안을 한것이다
좀 의외의 그녀의 답변 오늘은 여기까지 하는것이 좋을거 같다는..
나는 머리속에 왜 라는 의문이 들었다...
왜... 대화는 잘 통했는데....
다음편에 계속....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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