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한마디의 위력 ♡ 

 
어떤 사람이 저녁 식사에 손님을 초대했는데, 

네 사람 중 세 사람이  먼저 도착했다. 

 
주인이 조급하게 기다리다가 혼잣말을 했다.

"어허,  와야 할 사람이 왜 아직도 안 오나?" 


한 손님이 이 말을 듣고 화가 나서 

'그럼 나는 오지 말아야 할 사람이란 말인가?'하고 가버렸다.

 
주인은 당황한 마음에

"가지 말아야 할 사람이 갔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한 손님이 불쾌해서 말했다. 

"그럼 내가 가야 되는데 억지로 남아있는 사람이란 말인가?" 

그도 화가 나서 가버렸다.

 
주인은 쓴 웃음을 지으며 마지막 사람에게 말했다. 

"그들이 다 오해했네요.

  사실 그들을 말한 것이 아니었는데!"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마지막 손님 마저 가버렸다.

 
- 마흔셋, 묵자를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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