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같은 나라 필리핀..?
2005년 처음 필리핀에 발을 디디고,
필리핀여성과 결혼을 하고,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현지언어도 배웠고,
필리핀에 거주했던 기간만 약 4년여,
나름 필리핀을 사랑하고 필리핀이 좋아서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낙천적인 사람들이 좋았고
아름다운 볼것이 많아 좋았고
음식이 싸고 맛있어서 좋았고
인건비가 싸서 좋았고....
그런데 필리핀에 거주하면 참 많은 일들을 겪게 됩니다. 그중에서
교통법규를 잘 지켰는데 경찰이 불러세워서 억울한 삥을 뜯길때,
필리핀 현지인 직원이 일을 잘못하여 화를 냈더니 고소장이 접수됬을때,
큰맘 먹고 구매한 물품이 짝퉁이었을때,
툭하면 전기나 인터넷이 끊길때,
수리할것이 있어서 엔지니어를 부르면 세월아 네월아 오지도 않을때,
기타 여러가지 등등등등...
이런일을 겪을때마다 한번씩 드는 생각은
'아 진짜 X같은 나라 X같아서 못살겠네'
특히 오늘같이 교민 납치니 강도니 살해니 안타까운 사건을 접할때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이 참 간산한 것은
다른 필리핀에 거주하시는분들과 만남을 가졌을때
'X같은 나라 못살겠네' 식의 이야기를 들으면
괜히 화가 납니다.
내가 사랑하는 나라 나는 욕해도 괜찮지만 남이 욕하면 않된다는 심보일까요?
그래도.. 적어도.. 최소한..
영어교육비가 싸서 필리핀에 계시는분,
인건비가 싸서 필리핀에 계시는분,
불법적인 비지니스를 위해 필리핀에 계시는분,
음식이 싸고 유흥비가 싸서 필리핀에 계시는분,
국내에 문제가 있어서 도피 목적으로 필리핀에 계시는분,
이런분들은 "필리핀은 X같은 나라" 라는 말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필리핀이라는 나라의 장점들을 누리고 계시는 분들이기 때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위에 사항중에 해당사항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고쳐볼까 합니다.
필리핀이라는 나라에 살면서 내가 혜택받고 생활하는것이 있는 이상
"필리핀은 X같은 나라"라는 생각은 지워보려고 합니다.
한번씩 크게 마음에 상처를 받을때마다 한국을 들어가고
한국에 있으면 또 필리핀 생각이 나서 필리핀에 들어오고
이렇게 하게 된것이 2005년부터 지금까지 약 4년여의 시간을 필리핀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오래 필리핀에서 시간을 보낼것 같습니다.
가끔씩 욕도 나오고 마음에 안드는 상황들도 생기지만
이미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깊이 사랑하게 된거 같습니다.
새벽부터 쓸데없는소리만 줄줄줄...
안타까운 사연을 당하신 교민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오늘도 필리핀에서 눈뜨시는분들!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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