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근경색으로 나는 죽었는데 마누라가 날 살렸어요 ♡ 

 

내가 만나는 친구 이야기이며 5년 전 쯤. 

그 친구 50대 초반 때 이야기다.

심근경색으로 응급실로 실려가 산소호흡으로 생명을 지탱하고 있었다.

 

위급한 심장병 환자에게 놓는 주사가 있나 보다.

다급하게 의사는 두방을 놓았다.

그래도 전혀 환자로 부터 아무 반응이 없다.

의사는 보호자인 환자의 부인을 불렸다.

 

"이 환자에게 조사를 두번 놓았습니다. 

 아무른 반응이 없습니다.

 현재는 단지 이 산소 호흡기에만 생명을 의존하고 있는데 

 호흡기 제거하면 생명이 끝납니다.

 각오를 하셔야 겠습니다."

 

부인은 최후로 해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의사는 설명했다.

"현재 놓은 주사는 두번까지 의료보험 적용을 받는데 

 그 이상은 환자측에서 지불해야 합니다. 

 한번에 100만원 합니다."

 

부인은 그 주사 몇 번 까지 놓을 수 있는지 물었고 

의사는 3번 더 놓을 수 있다고 대답했다.

 

부인은 말했다.

"놓을 수 있을 때 까지 놓아 주세요. 대금 다 지불하겠습니다."

 

그러고는 병실 밖으로 나가 대성통곡 목놓아 울었다.

의사말에 의하면 남편이 더 이상 살 가망이 없어 보였다.

 

한편 남편은 의사와 마누라가 하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듣고 있었다.

물론 이 이야기도 그 남편되는 사람이 한 말이다.

 

마누라는 곧 병실로 돌아왔고 주사놓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주사 한방이 끝나갈 무럽 남편은 여보 여보 마누라를 불렀다.

 

주사약이 들어 오면서 팔로 부터 열이 오르고 

손발이 움직여 지며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나 제발 바로 좀 눕혀줘 허리 아파 죽겠어."

 

만약 이미 죽은 남편이니 300만원 아끼자 하고 주사 놓지 않았다면 

그대로 남편은 죽었을 테다.

그래서 그 남편 하는 말이 내가 죽었다 살아 났는데

울 마누라가 절 살렸습니다고 말했다.

손발은 움직이지 않고 말도 할 수 없었는데 의식은 그대로 였다고 한다.

 

140억개의 뇌세포로 구성된 뇌신경과 전달을 담당하는 척추 신경은 분리되어 있다.

척추신경이 마비되어서 몸은 움직이지 않아도 뇌신경은 이상없이 살아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생매장 당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우리 아버지 돌아 가실 때 몸은 움직이지 않는데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선하다.

그 때 따뜻한 말 사랑한다는 말 더 많이 해 드렸다면 좋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