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미국과 유럽연합 중 러시아 제재 참여국들로부터 식품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 여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가를 살펴보면 유럽연합을 비롯해 미국 호주 캐나다 노르웨이가 해당됩니다. 금지 식품 품목을 확인해보면 이들 국가에서 나온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과일 등 있습니다.

결국 이번 조치로 미국과 유럽연합은 물론 러시아 모두 경제적인 타격이 불가피해보이는데요.하지만 그중에서도 핀란드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를 보면 핀란드는 유로존에서 러시아에 대한 무역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인데요. 핀란드는 수출의 10%
수입의 18%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핀란드는 지난해 러시아에 4억유로,우리나라 돈으로 약 5500억원 규모의 식품을 수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우쿠라이나 위기가 불거진 지난 3월부터 러시아로의 수출이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러시아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일각의 목소리도 있는데요.이번 조치로 러시아 생산업자들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현재 러시아는 중국과 브라질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들을 수입국을 활용하면 경제적 파장이 제한될 수 잇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