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리핀에서 7년째, 가족과 지내면서, 참 많은 분들로 부터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필까페를 통해서, 그리고 이젠 필고를 통해서도 말이죠. 그래서 제가 도움을 드릴일이 뭐가 있을까고 생각한것이 제경험을 나누는 것이겠다 싶었습니다. 혹이라도 제 경험이 필리핀에서 정착하길 원하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전 행복할 것입니다. 3탄 시작하겠습니다.

두번째 직장을 찾기전 인터뷰를 참 많이 봤습니다. 기억에 남는 몇 회사경험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대사관 뒤에도 콜센터(BPO)들이 소소하게 몰려있는데, 회사이름은 기억에 나지 않지만 금융투자회사였는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주식투자경험이 있나고 묻길래 해본적 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회사는 투자고객을 관리하고, 투자회사의 중요한 정보를 다루기때문에 이곳에서 다루는 정보를 개인투자목적으로 다루면 문제가 될수 있다고 하더군요. 마치고 나오면서, 주식투자 경험없다고 말할걸 후회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회사의 경우 일년에 두번 보너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13만스 포함.

마카티의 "헤드스트롱"이라는, 회사의 이름도 독특한 회사였는데 금융관련 에널리스트를 모집한다고 해서 이력서를 넣고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영어로 정리된 종이를 한장주면서 우리나라 금용산업육성관련한 내용인데, 번역하고, 인터넷을 통해서 자료를 찾아 파일로 정리, 해서 제출하라고 하더군요 시간은 2시간을 줬습니다. 나름 금융쪽 전문가를 찾는것 같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왔죠. 대우는 10만페소정도였고, 자신의 사무실이 주어졌으며, 하루에 2건정도 이런내용이 의뢰될수 있다고 하더군요.

또 하나 기억나는 인터뷰는 SM North 쪽에 있는 회사였는데, 헤드헌트 회사였고, 의뢰한 회사를 대신하여,인터뷰를 했고 BPI은행 한국직원을 뽑는다고 하였습니다. 필기시험으로 전산관련,그리고 기본적인 마케팅관련하여 컴퓨터를 통해 1시간가량 문제를 풀었고, 그리고 담당자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런데 급여가 세전5만페소를 제시하며, 여기 정직원이 되면 이밖에 더 많은 베네핏을 얻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냥되로 하고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회사는 이스트우드의 회사로 미국에 있는 한국인 회사에서 의뢰한 영업사원을 뽑는다면서 인터뷰를 청했습니다. 그래서, 담당자, 담당 메니저인터뷰까지 보고나서는 오늘 마침 한국에서 미국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이 필리핀을 방문했는데, 직접 인터뷰를 원한다면서, 마지막 인터뷰니, 잘보라고 하더군요. 인터뷰장에 딱 들어가보니, 20대의 젊은이가 인터뷰를 보기위해 대기하고 있더군요. 속으로 텃다생각했습니다.

댄콤(헤드헌트) 은 제출한 저의 이력서를 바탕으로,저는 새로운 회사를 하나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몰오브 아시아 및 올티가스에 있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회사로,이회사에서, 한국인 항공사 에이젼트를 모집하는데 원하는 급여를 받을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인터뷰는 먼저 담당자의 간단한 이력서를 바탕으로,  두번째 인터뷰는 번역테스트,그리고 짦은 대화를 들려주고, 4지선다문제로 선택하는 듣기 테스트 그리고 나머지, 장문장을 불러주고 적합한 대답을 저보고 하라고 하더군요, 스피킹 테스트..성실히 임한 가운데, 운좋게 통과, 호주,뉴질랜드 사람들의 발음이 들리지 않아 힘들었던 8주간의 트레이닝으로 4주는 실내트레이닝,4주는 쉐도우잉이라고, 직접 팀에 가서,에이젼트 옆에서  고객응대하는것을 지켜보고 실습에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한국고객을 위해 한국직원을 뽑았지만 영어로 현지인들의 전화도 받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8주간의 우여곡절끝에 호주 항공사 에이젼트로써 두번째 직장생활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