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다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을 거 같고 편견도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일반화도 전혀 아니고요. 저 아래, 이별했다는 게시글 읽다가 좀 단상이 떠올라서...
이렇게 저렇게 얻어듣고 느낀 바로는 한국을 경험한 필리피나들은, 단순한 관광여행이라고 해도, 한국사람을 별로 안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인간 사회에서 백퍼센트다 하는 경우는 없겠지요. 적지 않은 비중이라고 객관적인척 말합니다.
심지어는 한국인과 결혼을 한 필리피나들도 그렇다는 말을 직접 듣은 적이 있습니다. 의지할 곳이 이제 남편과 가족이니 남편과 가족에 내색을 않고 지낼 뿐이고 본 마음을 숨기고 살아서 그렇지, 그런거 같습니다.
그토록 가고 싶었던 한국인데 막상 경험하고는....그리고는 단일 민족도 아니면서 필리핀 사람임을 너무 너무 자긍심을 더 갖게 되는거 같습니다. 
제 추측이지만, 알게 모르게 그들은 한국에서 또 한국사람에게서 무시나 인격적 하대를 당해서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필리핀에서 갈수록 어려움을 갖는 이유는 이러한 인과응보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