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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여행 비수기에 접어든 요즘, 동남아지역에 저가상품 경쟁이 성행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10~11월은 여행 비수기다.

하지만, 아무리 비수기라도 여행사들 입장에서는 손 놓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 그래서 7~8월 최고 성수기에는 꿈도 꾸지못할 저가 상품들로 고객들을 유혹한다.

요즘처럼 상품가격이 저렴할 때 해외여행을 떠나면 손님 입장에서는 돈을 버는 셈이나 마찬가지다. 그만큼 싸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 공짜란 없는 법!! 요즘처럼 싼 가격에 해외여행을 가 현지에서 2~3개의 유료 옵션투어를 하지 않으면 할 게 거의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여행사도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보내서 이윤을 남겨야만 회사운영이 가능하기 때문.

따라서 해외여행을 가서 유료 옵션투어를 하나도 하지않고, 그냥 숙소(호텔)에서만 지내다 오겠다고 마음먹고 떠나지 않는 한 유료 옵션투어 1~2개 쯤은 자연스럽게 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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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경우가 아니라면,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마음먹은만큼 다양한 경험과 힐링을 하고 오는 것이 오히려 더 낫다. 물론 최소한의 여행기분만은 상하지 않는 선에서…

혹자는 싼 가격의 해외여행 상품이 나왔으니까, 여행을 가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상식선에서 생각할 수 있는 가격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품이 아닌 이상, 만약 개별적으로 예약(항공 및 호텔, 현지 식사비 등) 할 경우 도저히 그 가격에는 맞출 수 없는 상품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동남아 패키지상품들은 더욱 그렇다. 요즘 동남아 패키지상품 가격대는 눈을 놀라게 할만큼 파격적으로 저렴하다.

따라서 동남아여행은 획기적으로 싼 가격에 가는 대신, 기본적으로 2~3개의 유료 옵션투어는 미리 생각하고 출발하는 게 낫다.

특히 최근 동남아 패키지 가운데 여름 성수기에는 꿈도 꾸지 못할 가격대의 상품이 있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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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다름아닌, 국내 대표 직판여행사 참좋은여행(대표 윤대승, 이상호)에서 출시한 필리핀 세부의 [후(厚)하게 쉬는 세부]베스트웨스턴 샌드바 리조트 오션뷰 3박5일(상품코드 APP2014) 상품이다.

이 상품은 출발날자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지만, 항공료, 호텔, 유류할증료 등을 다 포함해서 49만9000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만약, 여름 최성수기에 필리핀 세부를 가려면 항공료만 100만원 안팎이다. 전체경비 50만원 안팎의 이 가격대는 여름 성수기에는 절대 생각할 수 없는 가격이다.

더욱이 이 상품에는 약 280달러 상당의 유료 옵션투어가 무료로 포함됐다.

항공사는 필리핀항공을 이용한다. 단, 인천공항에서 비행기가 오전 8시30분에 출발하기 때문에 새벽같이 준비해서 공항에 나가야 한다는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기자가 최근 이 상품을 직접 다녀온 바 느낀 점은 이 상품의 가격대는 획기적으로 싼 것은 분명하다.

기자와 동행했던 패키지 일행들도 대부분 “저렴한 가격 때문에 오게됐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이 가격만 믿고 옵션투어는 아무것도 하지않은 채 단순히 해외 한번 나갔다오겠다는 생각으로 결정하기에는 여행의 다양성, 재미적인 측면에서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

리조트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필리핀 세부가 절대 휴양지가 아닌만큼, 해외여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여행을 하고 싶다면, 2~3개쯤의 유료 옵션투어는 미리 생각하고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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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필리핀 세부는 천혜의 무공해 바다에 둘러 싸인 섬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필리핀 세부에서 할 만한 유료 옵션투어로 스릴만점의 액티비티 활동들이 제격이다.

예를들어, 막탄 세부공항을 출발해서 세부섬 인근의 보홀섬을 둘러보는 약 40분코스의 경비행기 투어나, 스쿠버 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다이빙 코스 등은 액티브한 것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할만한 옵션들이다.

참좋은여행에서는 이 외에도 보홀섬 Day-투어, SEA-WALK 등 다양한 액티비티 옵션들을 준비해놓고 있다.

또한 액티브한 활동보다 힐링하는 걸 더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스톤 마사지, 어메이징 쇼 같은 옵션들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