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살다보니 주변에서 겪고있는 많은 일들 가운데
돈을 달라고 지겹게 쫒아 다니는 10~15살쯤 되는 아이들이 귀찮거나
때로는 무서울때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여성분들에게는  그런 꼬맹이들도 무서움으로 다가올때가 많아요.
이럴때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태권도가 있다는 것을 액션을 통해 보여주는거예요.
자꾸만 귀찮게 따라붙는다, 할때 갑자기 큰 소리로 기압을 넣으며(아얏) 하면서

태권도의 멋지고 용맹스런 동작을 취하는겁니다.
눈동자에 살기를 살짝 넣고 누구든지 다가오면 날려 버리겠다는 그런 동작을...
절대로 때리거나 상대방 몸을 건드려선 안됩니다.

그냥 비장한 자세로 액션만 취하는거예요.
상대 꼬맹이들은 우리들의 눈빛만 보고도 슬슬 꽁무니 빼면서 도망을 갑니다.
우리나라 태권도의 힘,, 힘찬 목소리의 기압과 함께 간단한 액션 동작으로 위험을
벗어나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가끔 사용하는 동작입니다.

로컬 골목에 가다보면 아이들이 저한테 태권도를 가르쳐 달라며 꾸야,꾸야 하면서
다가오곤 합니다.
이때 당황하지 않고 아이들을 일렬 횡대로 세워 놓고 일단 시범을 보여줍니다.

필리핀 아이들은 창피한거 이런거 별로 없어요. 바로 따라하면서 배웁니다.
기압소리를 크게 넣으면 아이들은 그걸로만 해도  기가 팍 죽어서 뿅 가거든요.
제가 태권도를 무지 잘하는줄 알고 진지한 모습으로 배운답니다.

태권도,,  잘 활용해 보세요.
외국생활에서 나 자신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아얏... 하는 기압소리로 필리핀 사람들에게 위엄을 보여줘 보세요. (안전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