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의 팬들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의 파병지였던 필리핀 등에 물품 기부를 진행했다.

헨리의 팬들은 10월 11일 그의 생일을 맞아 1011만 원에 해당하는 의류와 원단을 자선단체인 사랑의 줄잇기 측에 기부했다.

사랑의 줄잇기는 입지 않는 옷과 의류업체의 물품 등을 기증받아 불우이웃을 후원하는 자선단체다.

기부 물품 중 일부는 지난 5월 헨리가 속한 '진짜 사나이' 팀이 태풍피해복귀를 위해 파병됐던 필리핀에 기증됐으며, 또 아프리카 잠비아의 후원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그동안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필리핀 파병 당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을 본 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온 헨리의 뜻을 존중한 팬들의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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