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여자유스대표팀이 필리핀에 완승하며 4강 진출 및 2015 세계유스여자선수권대회 티켓을 획득했다.

김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유스여자대표팀은 태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4 아시아유스여자선수권대회 8강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6, 25-12)로 승리했다.

1세트는 초반부터 선수들의 서브목적타가 통하면서 쉽게 풀렸다. 초반에 안혜진의 연속서브득점과 이미애의 서브득점, 필리핀의 범실로 10-5, 5점차 리드를 하다가 고민지, 이미애, 안혜진의 공격과 김현정의 블로킹으로 25-15를 만들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하효림의 서브득점으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뒤이어 이미애, 유서연의 공격득점, 고민지의 3연속서브득점으로 점수는 8-3, 5점차로 벌어졌다. 한국은 이미애와 하효림을 빼고 한수진, 변명진을 투입했고 한수진은 바로 연속서브득점을 기록하며 11-3으로 점수를 더 벌렸다. 세트중반 한국의 범실과 상대공격득점으로 16-15, 1점차까지 필리핀이 따라붙었지만 후반에 한국이 집중력을 발휘하여 고민지의 서브득점과 이미애, 유서연의 공격득점으로 25-16을 만들며 2세트도 마무리했다.

3세트 또한 1,2 세트와 비슷하게 진행되었다. 시작부터 상대의 범실과 고민지, 김현정의 서브득점, 정선아의 속공득점으로 6-3 초반리드를 잡았고 김현정의 속공득점과 유서연의 공격, 고민지의 연속서브득점으로 순식간에 점수는 13-7이 되었다. 필리핀은 타임아웃을 불러 한국의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한국은 기세를 몰아 정선아, 김현정의 속공과 고민지의 시간차공격을 앞세워 3세트도 25-12로 가져오며 3-0 완승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