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급여날이여서 100페소짜리가 필요하여 은행을 가려고 하였는데 주로 이용하던 발리바고
BDO은행이 금일부터 시작하는 맥주축제로 인해 진입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한국 직원분도 계시고
지난번에도 100페소짜리로 바꾸는 부분에 도움을 주셔셔 별의심없이 외환은행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항시 계시던 한국직원분들이 안계시고 필리핀 직원 두분만 창구에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만페소가 천페소짜리로 있는데 100페소 짜리로 바꿔주시면 안될까요"하고 정중히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외환은행 계좌가 없으면 안됩니다" 라고 바로 답변이오더라구요,
다시한번 "오늘 직원 급여일인데 100페소짜리가 필요해서요, 부탁드려요"라고 문의 하였더니
바로 다시 같은 대답 "외환은행 계좌가 없으면 안됩니다" 이 돌아오더라구요,
어후 어찌나 민망하지 숨돌림틈도 안주고 바로 위와같이 대답을 받고, "네 알겠어요"
하고 황급히 나왔는데..뒤에서 들려오는 두창구 직원의 웃음소리..
아 순간 아 돈바꿔달라는 일이 쪽팔린일인가 하면서도 아 참 기분이 껄쩍찌근하더라구요..
발리바고 BDO은행은 제 거래은행도 아닌데 매번 급여일 혹은 잔돈으로 바꿔야 할때 가지고 가면
항상 친절하게 대해줬었는데.. 여기서 질문 드려봅니다.
1. 필리핀에서는 거래은행이 아니면 잔돈을 바꿔주지 않는게 맞나요?
만약 바꿔주지 않는게 맞는거라면 주거래 은행이 아닌데도 친절하게 약3년여간 저를 도와주고
있는 발리바고 BDO은행이 참으로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