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에 빠르고 간편하게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크레용 화장품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매달 아시아 주요 수출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ASIA Cosmetics Focus 10호 통해 필리핀 화장품 시장을 분석한 결과, 막대 모양의 이른바 ‘크레용 화장품’으로 분리는 새로운 제형이 쉽고 휴대가 간편한 이점으로 필리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크레용 화장품은 피부 톤 보정 CC부터 립, 아이섀도, 아이라이너 등 메이크업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먼저 뷰티 매체인 ‘Cosmopolitan Philippine’는 피부에 색을 입히듯 감쪽같이 피부 트러블을 감추고 부드럽게 피부 톤을 보정해주는 Max Factor의 ‘Colour Corrector Sticks’ 제품이 필리핀 뷰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명 CC 스틱으로도 불리는 Max Factor의 크레용 화장품은 총 다섯 가지의 차별화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복숭아색은 전반적으로 피부색이 어두운 여성들을 위한 제품으로 다크서클과 같이 검게 착색된 피부를 보정해 준다.

‘Style Bible’은 눈 화장에서도 스틱 타입의 크레용 화장품이 필리핀 여성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따로 브러시도 필요 없이 아이섀도 스틱 하나로 오래 지속되는 크리미한 눈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일반적으로 크레용 아이섀도 스틱 제품은 질감이 무르고 부드러워 그러데이션을 쉽게 표현할 수 있어 스모키 메이크업에 주로 이용되며 화장을 처음 하거나 수정 화장이 잦은 여성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다수의 필리핀 뷰티 매체들이 전하듯, 필리핀 화장품 시장은 크레용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면서 “이제는 CC크림이 아닌 CC스틱이 출시되었으며 립 크레용, 아이섀도 스틱 등 다양한 스틱 타입의 크레용 화장품들이 필리핀 여성들의 눈길을 끌고 있어 관련 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 진출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이번 ASIA Cosmetics Focus 10호를 통해 필리핀 외에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수출 유망 국가에 대한 화장품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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