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로 기자 = 외교부는 11일 "태풍 하구핏이 필리핀을 완전히 벗어남에 따라 필리핀 북부 루손지역에 내려졌던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해제됐지만 필리핀 일부지역에는 여전히 남색경보·황색경보·적색경보가 발령돼있다.

외교부는 "향후 필리핀을 방문할 계획이 있거나 또는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지속적으로 신변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남색경보(여행유의)는 수빅시와 보라카이·보홀섬, 세부막탄섬(라푸라푸시)에 발령돼있다. 황색경보(여행자제)는 남색·적색경보 지정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내려져있다.

적색경보(철수권고)는 민다나오섬(다바오·카가얀데오로시 제외)을 비롯해 잠보앙가, 바실란, 술루, 타위·타위군도, 팔라완섬 푸에르토프린세사시 이남 지역 등에 발령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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