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말했지만

필리핀은 시세보다 엄청 싸게도

또는 엄청 비싸게 거래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지금 비사야 사말에서 집을 한채 짓고 있습니다

처음 집산다는 의사를 밝히자

주많은 사람들이 달려들더군요

헌데 가격이 터무니 없네요

대부분 외국인이라 비싸게 바가지 씌우려한다 생각하지만

제가보기엔 필리핀 현지인들이 외국인보다

눈탱이를 많이 맞더군요

터무니 없는 가격이란걸 알았던건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하였던 덕분이겠죠?

급할건 없으니 기다렸죠

일년이상 기다렸네요

가격은 계속 내려가고

더이상 못내리겠다 싶은 사람들은 떨어져나가고

집산다 땅산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 해놨죠

그러다 너무 맘에 드는 집을 판다는 사람이 나타났네요

ㅈ집주인이 사업을 하다 망했는데

새로 짓던 집을 지금까지 건축비 들어간거도 안대는 가격에

땅포함해서 판다네요

아니 처음엔 가격이 세배였는데

일년이상 지나니 많이 떨어지네요

더이상 깍는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정도의 가격에

딜을 마치고

계약전 다시 확인해보니

명의문제가 여러명이 얽혀있네요

정리해달라니

돈이 없다고 게약금먼저 주면 정리한다네요

그걸 어떻게 믿어요

여긴 필리핀이잔아요

나중에 딴말할수도 있으니

아깝지만

그냥 포기했죠

제가 그집 산다는게 온동네 소문이 다났는데

계약 무산된것도 금방 소문나더군요

며칠있으니

다른땅 주인이 찾아왔네요

그간 소문을 들었는지

첨부터 매우 저렴한 가격을 부르길래

바로 이틀만에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공사들어갔죠

ㅂ벽돌 쌓고 미장 거의 끝나가고

지붕 뼈대까지 만들었네요

첨 계획은 천만원으로 땅값 포함해서 집을 지으려 했는데

벌써 천만원이상 들어갔네요

일단 공사 중단한 상태입니다

계획보다 많이 들어가서요

글타고 안할순 없으니

한달정도 쉬고 다시 공사들어가려구요

이건 제 나름대로 필리피노 길들이는 방법입니다

머든 천처ㄴ히

맘에 안들면 일단 올스톱

앞으로 오백정도 더들여서 공사 마무리하려는 계획입니다

ㅍ필에서 살면서 나름 터득한 노하우가

머든 직접하려면 머리아프더군요

난 결정만하고 일처리는 중간업자를 꼭 끼고 합니다

그리고 중간업자한테 책임을 지우죠

집도 마무리 안되면

그친구는 한푼도 못받는거죠

애타는건 그친구지 내가 아니기에

짐까지 들어간 돈이 결코 많이 들어간게 아니란걸 알지만

계획보다 많이 들어갔기에

일단 멈추고 한번더 쥐어짜보는거죠

암튼 조만간 집은 완성대것네요

집 짓기전에 동네 새로 지은집은 전부 찾아다니며

조언구했는데

바가지도 엄청나네요 나처럼 싸게한 사람은 한명도 못봤어요

전부 필리핀사람인데요

현제 내가 짓고 있는집이랑 같은 수준으로 지어서

공사비만 삼천오백정도 들어간것도 있네요

 

 

집이 완공대면

일층에다 우까이

중고 옷 신발 가방 가게를 하려구요

ㄷ돈벌 목적은 아니고요

집에 사람 몇명 쓰려는데

인건비 빠지고 내식대까지 빠지면 만족입니다

인터넷비용까지요 ㅎ

남자하나 여자둘은 항시 상주시키려고요

구지 월급 안줘도 대고

밥제공하고 학교보내주면

그걸로 만족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예전에 한국에도 식모살이 했자나요

그렇게 키운? 친구들은 평생 내사람 대는거죠

 

 

우까이가 어느정도 자리 잡으면

큰길에 작은 주유소하나 하려구요

이삼천정도면 가능하리란 생각입니다

주유기 두대 놓고요

집에서 공항까지 트라로 15분정도 거리

번화가 까지는 30분정도 거리인데요

집에서 공항지나 번화가 까지

주유소가 없어요

아니 이동네에 주유소란게 전혀 없네요

전부 병에다 담아서 파는 구멍가게만 수십개네요

작지만 그럴싸한 주유소가 하나 있으면

장사가 잘될거란 생각입니다

차보단 트라이시클이 주력이라 매출단위가 크진 않겠지만요

 

 

급할건 없으니

천천히 준비하려구요

일단 돈을 들고 있으면

맞아서 해줄사람 찾는건

시간문제일 뿐이더군요

일처리도 맘에 안들면 돈을 잠그면

애타는건 그쪽입니다

열낼 필요 없더군요

 

문제는 관리네요

내가 상주할순 없고

한국분 계시면 관리 맞아줌 참 좋을텐데

사말에 게시는분 없나요?

상주하며 돈관리만 맞아주면 대는데

물론 필리피노 관리자가 있지만

한친구한테 모든권한을 주기는 불안하고

서로 감시하게 해야하는데

한국인에게만에도 모든걸 맞길순 없으니

모든 일은 필리피노 관리자가 하고

한국인은 그 필리피노를 관리하면 딱인데

필리피노 관리자가 잘하고 있는지 관리감독해주고

일년에 한두번 제가 들리면

한국음식좀 해주고 술상대좀 해주고요 ㅎ

큰돈은 못벌어도 여유롭게 살정도는 될겁니다

이왕이면 준비과정부터 함께하면 더 좋겠네요

 

필 시골에서 은퇴생활 하시려는분 계심

이천정도에 땅값포함해서 그럴싸한 집 장만하게 도와드리고

힘 안들이고 일할수 있는 직업도 드릴수 있는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