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살려면 1년내내 모기와 싸워야 합니다.

아무리 작은 해충 이지만 이넘들한테 물리면 우리들은 상당히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민들 가정에는 항상 버물리,물파스 등등 모기에 물렸을때를 대비하여

상비약으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이 상비약이 떨어졌거나 또는 이동중에 여행갈때 챙기지 못하여

모기에 물렸을때 당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버물리,물파스가 없어도 가정에 항상 준비되어 있는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동중에도 여행중에도 항상 [후시딘,마데카솔,세레스톤-지]등의 연고를

한가지 정도는 가지고 다닙니다. 이 연고를 모기한테 물린 곳에 조금만 발라주면 항생제가

바로 작용하여 부어올랐던 것도 가라앉고 가려움도 사라지게 됩니다.

모기에 물렸을때 감염된 균이 항생제가 첨가된 위의 연고를 발랐을때 균을 없애주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상 후시딘,마데카솔,세레스톤-지 크림 등등이 가장 잘 들었습니다.

오히려 버물리나 물파스 같은  모기 전문약 보다도 더 잘듣는것 같았어요.

상비약은 상비약으로 잘 활용하셔서 건강한 필리핀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이것도 저것도 없을경우 비눗물로 깨끗하게 씻는것도 방법이 됩니다.

비누에 함유된 알칼라성 성분이 모기에게 물려서 감염된 부위을  세척도 해 주면서 부은것도

가라앉고 가려움증도  차차 사라지게 됩니다.

작다고 절대 무시해서는 안될 모기를 잘 기억해 두시고 특히 뎅기모기,흰줄무늬 모기,등은

정말 조심하여야 합니다. 흰줄무늬 모기는 메트로마닐라 주택가에서도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이런 열병에 관련된 모기가 발견되면 방역을 철저히 해서 완전히 소탕해야 합니다.

뎅기모기와 흰줄무늬 모기는 평소에도 유심히 잘 관찰하셔서 5대열병인 뎅기,치쿤구니아,

웨스트나일 열병, 큐열병, 황열병, 등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