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가 걱정되는 차에 본 기사....ㅠ

 

 

100세시대라고들 합니다.

저도 어느덧 불혹의 나이를 지나 지천명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계속 10년뒤, 20년뒤, 30년뒤를 생각합니다.

 

지나온 과거야 바꿀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삶이 즐거음과 행복으로

가득하고 싶어서 일것입니다.

누구나 그렇듯이요....ㅎ

 

전 고등학교를 인문계를 나와 법대 그리고 행정학석사를 가진

문과통입니다....ㅠ

아무런 기술이 없습니다....ㅠㅠ

 

심지어 이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도....ㅠㅠ

 

그래서인지 오늘 이런 기사가 더욱 눈에 띄네요....ㅠ

앞으로 살아갈 날을 위해 무엇을 배워야 할까하고 생각해 봅니다....

 

작년 누군가의 페북에서 보았던 늙은 비행사의 장례식이 떠오릅니다.

과연......

영원히 쉬는 그날 이전까지 행복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희 아버님 4년여의 병구완에 약2억5천만원정도를

사용한 기억이 있습니다.

참....과연 나는 하는 생각에 무얼할까하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한국의 미래라는데....

가서 보니 수 많은 노인들이

- 편의점 알바

- 마트의 청소일

- 호텔의 잡일

기타 작은 노동력이 필요한 곳에서 70세 넘어서까지 일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ㅠ

 

무얼해야 할까요?

고민입니다....ㅠㅠ

제가 필리핀에 체류하는 이유중의 하나이기도합니다만....ㅠㅠ

 

 

갑자기 별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행복한 밤되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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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6억' 은행에 묻어뒀더니…" 은퇴자의 눈물

 

내후년 은퇴 예정인 직장인 황모씨(56)는 일과 후 틈틈이 목공 일을 배우고 있다. 의자나 책상 등 가구를 만드는 일이다.

아직 옷장 제작까지는 엄두도 못 내지만 의자 정도는 거뜬히 만들 수 있다.

스스로 만든 의자에 앉아 있으면 가슴이 뿌듯해진다.

황씨가 목공 일 배우기에 나선 것은 두 가지 목적에서다.

첫 번째는 은퇴 후 취미생활을 통한 자아실현이다.

목공 일이 갈수록 재미있어 취미생활엔 그만일 듯하다.

 

 

두 번째는 돈벌이를 위해서다. 아무리 따져봐도 은퇴 후 당분간은 매달 300만원가량 필요할 것 같다.

이에 비해 국민연금을 합쳐봐야 월수입은 200만원을 약간 넘는 데 그친다.

아직 미혼인 자녀가 두 명 있는 걸 감안하면 퇴직금을 깰 수도, 집을 팔 수도 없다.

지금 배우는 목공 일을 통해 월 100만원만 벌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황씨의 소망대로 은퇴 후 매달 100만원씩 번다면 은퇴자금을 얼마나 굴리는 것과 같은 효과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6억원의 은퇴자금이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10%를 넘나들었다.

1억원을 예금하면 1년에 세전 1000만원 안팎(매달 83만원가량)을 받을 수 있었다.

3억원만 은행 정기예금에 넣어놔도 이자만으로 은퇴생활이 가능했다.

지금은 아니다. 작년 말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연 2.26%(한국은행 조사)에 불과했다. 1억원을 예금하면 1년간 세전 226만원을 받는다.

 

 

월 19만원가량이 고작이다. 여기에 세금을 제외하면 보잘것없다.

더욱이 최근 정기예금 금리는 연 1%대로 떨어진 상태다.

 

 

이를 감안하면 월 100만원의 고정수입은 6억원을 정기예금에 넣어둔 것이나 마찬가지다.

김혜령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초저금리 시대에선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인적 자원의 가치가 극대화된다”며 “현역으로 일하는 시기를 연장하거나 은퇴 후 연금을 받으면서 크게 부담 가지 않는 일을 지속하는 ‘연금겸업형 라이프스타일’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무전장수(無錢長壽) 시대에는 ‘리타이어먼트(retirement·은퇴)’가 아닌 ‘리타이어워크(retire-work·은퇴 후 재취업)’가 새로운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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