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는 범죄의 예방과 범인 검거의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전세계에서 검증된 사실 입니다. 진화된 CCTV는 범죄 및 사고를 자동인식 시스템을 통하여 촬영 및 경보를 울리고 경찰에 통보하는 수준, 게다가 얼굴인식 및 차량 번호판 인식을 명확하게 하여 검거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IT인프라가 세계 최고 수준인 대한민국은 실시간 감시카메라(IP카메라 등)의 대국이기도 합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많은 CCTV 사용자들이 스스로 관리를 하지 않아서 이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는 것 입니다.

 

몇 가지 사례를 소개 하겠습니다.

사례 1. 금년 3월 26일 대기업계열의 한 대형마트 매장, 여중생이 고교생 2명에게 차례로 성폭행 당했다고 경찰청이 밝혔는데요, CCTV 4대가 설치된 매장 3층에서 3대의 카메라가 고장이었습니다.보안팀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것 입니다.

사례 2. 지난해 한 해커가 비번 ‘12345’인 CCTV화면 10만대를 공개해서 파장이 있었는데요_인터넷 연결된 녹화기 혹은 카메라_ 제조사에서 나온 초기 비번을 바꾸지 않아서 생긴 일 입니다. 내 사업장, 집 등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는 것 이지요.

사례 3. 필리핀 앙헬레스의 한 한인 사업장, 고객이 필여직원을 성추행 했다고 경찰에 고발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출동하여 cctv를 확인한 결과 신체접촉이 전혀 없음이 밝혀 져서 무고가 된 것인데요. 이 사업장 cctv는 한달 동안 고장이 났다가 3일전에 수리를 했던 곳 입니다.

 

모든 기계가 그렇듯이 고장 및 불량의 여지는 있습니다. 이는 사용 혹은 관리 하는 자가 성실히 점검해야 함을 의미 합니다. CCTV는 특정한 경우에 꼭 필요한 것 이기 때문에 상시 점검이 필요 합니다.

 

중요한 CCTV 관리 사항 입니다.

  1. 인터넷에 연결하여 웹으로 보는 경우 반드시 나만의 비밀번호로 바꾸어서 사용해야 사생활 침해 및 노출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2. 녹화기의 저장매체인 HDD에 대한 수시 점검하셔야 합니다. 중고HDD가 아닌 새 것을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4시간 365일 사용함으로 인한 불량률이 상당 합니다. HDD 제조사들이 CCTV 전용 HDD를 출시하고 있지만 현재 유통물량이 부족하여 실 사용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3. 카메라 전원 어댑터 불량이 많습니다. 카메라가 안 나오는 경우의 대부분이 그 불량 입니다. 여분의 어댑터를 준비해 두시면 즉시 조치가 가능 합니다.

 

필리핀에 살고 있는 우리는 한국에 비해 훨씬 높은 위험 속에 살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 이어서, 스스로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 교민 모두가 안전하고 평안하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