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 진학 비전이 있을까?
한국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해외에서 유학중인 우리 한국 유학생은 모두 21만 9천 543명으로 지난해 보다 3.3%(7천538명) 줄었다. 이는 지난 2011년 26만2천465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2012년 23만9천명, 2013년 22만7천126명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캐나다와 일본에서도 한국인 유학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국에서는 오히려 증가했다. 중국에서 유학중인 한국인 유학생수는 총 6만3천465명으로 예년에 비해 8.1% 증가하였다. 국내 언론은 “한.중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중국에서 공부하려는 학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일본을 밀어내고 세계2강 G2의 한자리를 굳건히 차지한 중국의 기세가 매섭다.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운 한국은 그 어느 국가보다도 중국발 영향이 거세게 밀어닥치고 있다. 전반적인 한국 20대 학생들의 영어 구사 능력 향상으로 영어특기자체의 메리트가 희석되어 가고 있고, 그 대안책으로 중국어가 떠오르고 있다.
중국의 비전?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력?
우선 중국의 비전은 비호적 인구까지 포함 약 15억 인구로 평가 받는 막대한 인구수에서 기인한다. 인구수가 많으니 값싼 노동력이 무한정으로 공급되고,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막강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국산 물건들이 세계 각지로 팔려나간다. 또한 이러한 인구수를 바탕으로 한 세계인구 1/4에 달하는 거대한 내수시장이 존재한다.
자원이 없고 상대적으로 작은 내수시장으로 인해 해외 수출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밖에 없는 한국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1998년 7.7%에 불과했던 대중국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2014년 60%까지 상승하였다. 쉽게 얘기해서 작년에 한국이 수출을 통해서 벌어들인 돈의 60%가 중국을 통해서 건너왔다는 말이다.
중국을 통해서 이렇게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는 것은 얼핏 좋은 얘기로 들릴 수 있지만, 깊게 들어가보면 100% 좋은 상황만은 아니다. 특정 국가의 비중치가 절반을 넘기고 있다는 건, 바꿔 얘기하면, 중국의 상황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경제가 휘청일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잠재하고 있다는 말이다.
위기와 기회, 중국 유학의 비전?
중국 유학의 비전은 첫째, 중국 국가 자체의 비전, 둘째, 한국에 미치는 중국발 영향 이 두가지 요소에 기인한다.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2강대국 G2로 발돋움하며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국가 자체의 비전과 인접 국가로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받고 있는 한국, 1992년 한중수교 이래, 수많은 한국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였고, 팽창하는 중국 내수 시장과 함께 중국대학교를 졸업한 한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취업수요도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
北京大学留学生办公室의 통계에 따르면, 2010-2014년 북경대 졸업 외국인 유학생의 글로벌 500대기업 취업률 89%를 달성하였다고 발표하였다. SKY로 불리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글로벌 500대기업 취업률이 30%미만인걸 감안했을 때, 중국 특수를 가장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요목이라 할 수 있다.
한재우 북경대학교 법학과 졸업, 현재 현대자동차 중국전략기획실 재직중
한재우(31)씨는 2008년 북경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글로벌 인재 채용전형을 통해 첫번째로 입사한 케이스다.
- 한국기업의 중국인재중용
2008년부터 국내 10대기업은 일반 공채전형과는 별도로 중국전문인력 특채전형을 통해 중국인재를 중용하고 있다. 삼성,LG,SK,CJ도 저마다 북경대, 청화대와 같은 중국 명문대 졸업생들을 특채로 채용하는 전형을 채택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금융권으로 확대되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에서도 중국Rich들의 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PB양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다양한 중국인재 채용 스펙트럼
일부 대기업에 집중되어 있던 중국인재 채용 스펙트럼은 한국으로 여행오는 중국 요우커들의 폭발적인 증가세와 함께 보다 다양한 직업군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항공사와 신라호텔, 워커힐호텔과 같은 호텔업종,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동화면세점과 같은 면세점 등 중국 요우커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3차 서비스업군을 시작으로 훨씬 다양한 곳에서 중국어 능통자의 수요가 넘쳐나고 있다.
한국에서도 크게 히트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2014년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제2의 한류붐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류의 2차 확대와 중국유학의 미래
영화,드라마,K-pop 엔터테인먼트에서 시작된 한류의 2차 확대가 확산되고 있다.
한류로 인해 제고된 국가이미지와 한국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시너지 효과를 이끌면서,
현대기아자동차, 삼성휴대폰이 이끌었던 1차 확대를 이어, 쿠쿠전기밥솥, 가구인테리어, 웨딩촬영, 의료서비스, 한국화장품 등 보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2차 확대가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한류의 2차 확대는 다음 세대의 미래 전망을 밝게 한다. 이미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60%를 돌파한 시점이지만, 지리적, 문화적으로 인접한 한국의 포지션을 생각했을때, 앞으로의 한중관계는 아시아시장에서 서로 win-win할 수 있는 상생의 관계로 발돋움할 것이다.
한류의 1차 확대가 중국 유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였다면, 한류의 2차 확대는 앞으로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변화를 뜻하는 “change”에서 한글자만 바꾸면, 기회 “chance”가 된다. 도전 속에 변화가 있고 변화 속에 기회가 있다.
지금이라도 중국 유학을 떠나보는 게 어떨까?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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