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불이가케먹고, 다시금우리의스노클링탐험대는섬으로출발하였습니다. 세미타리비치에는잘준비된작은리조트가백사장한가운데위치해있었고, 사람들의왁자지껄한소리도들렸습니다.

우리는깍아지른절벽에위치한첫동굴인박쥐동굴로들어갔습니다. 박쥐동굴은동굴안까지바닷물이들어가는곳으로두사람이같이들어가기에는폭이좁은동굴이었고,정말깜깜했습니다.앞장선데이빗이후렛쉬를천장으로비줘줬기때문에탐험이가능했던것같습니다. 동굴천장엔엄청많은수의박쥐가 붙어있었습니다.그렇게가까이서박쥐를보기는처음이었구요.

차례로박쥐를보고나서,우리를환영하는듯박쥐들이날아다니는것을보고는뒤돌아다음동굴로향했습니다. 그렇게모두 6개의동굴을둘러보았고, 마지막스노틀지점에서는높은파도도쳤지만모두들건재하게다음어디로갈건지를리더에게물어보았습니다.우리는그렇게거의지치다싶이스노클을즐기고서야,요트로돌아왔습니다.오후엔다시금민도로첫출발지인"푸에르또갈레라"로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길에하늘은구름이꼈고,바다는다소파도가거셌죠.그런데모두의눈을휘둥그렇게할사건이일어났습니다.그것은우리배주변으로 수십마리의돌고래가 우리배와매우가까이거의10미터안밖으로, 뱃머리주변으로모여우리와같은뱡향으로약 30분정도를같이같았는데,정말로 장관 이아닐수없었습니다.

돌고래를보기전엔,  모두들배의울렁거림으로지친모습으로선내에있다가난떼(필리피노선원)의 "돌고래"소리를듣고모두뛰쳐나와환호를지르며, 카메라로찍고,동영상을찍으며,마지막우리에게 즐거움이라도선사할려는듯그렇게우리는행복한모습을 하고 다시금첫기착지인, 평온한민도로 "푸에르또갈레라"로돌아왔습니다.민도로 "푸에르또갈레라"에서의마지막 밤은 많은생각과밤하늘의별을몇시간이고바라보며, 앞으로의미래를생각하며, 필리핀에서의생활 을돌아보는시간을가졌습니다.

돌아오는날, 아침먹기전, 선장그랜트는마지막으로청소년들에게미션을준다며, 배의가장높은마스터돛,약 30미터높이의,,에올라 가는미션을주더군요 (물론안전장비 를있었습니다). 저는고공공포증이좀있어, 일찌기포기하고,청소년들은모두들패스...그리고우리리더인데이빗은그큰덩치로미션컴플릿했답니다.

그리고캡틴은청소년들에게배위에서틈틈히가르친매듭법의마지막코스를밟게하고, 완료한청소년들에게자신이매듭법마스터증명서를신청해줄수있다며패스한모두들이름을남겨달라고요청했습니다.우리는오전 11시에민도로 "푸에르또갈레라"에서대형방카배를타고, 바탕가스항구로향했습니다. 그랜트는우리와헤어지는것이못내아쉬운듯부두에서피노이난떼와그아들셋이서우리배가보이지않을때까지우리에게손을흔들어줬습니다. 저희도그분이보이지않을때까지흔들어답례를했답니다.

참멋진, 기억에서잊혀지지않을 2015년 6월의민도로 "푸에르또갈레라"에서의여행담이었습니다.읽어주셔서대단히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