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민도르 여행을 다녀올 생각인데,

혼자 가려니까 좀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민도르 함께 다녀오실 분 모집합니다.

남녀 상관없구요.

 

민도르까지 경비

택시비 (임의)

버스(170페소) 왕복 총 340페소

터미널 피 20페소

보트 이용료 240페소 왕복 480페소

교통비로 넉넉하게 1000페소 정도 들어갑니다.

 

숙소 경비 

1박 1200~1800

잠만 잘거면 1200페소 정도면 되는데,

좀 더 좋은거 구할거면 1800정도면 위치 상관없이 만족스러운 방 얻을 수 있습니다.

 

아마 가게 되면,

1. 화이트 비치에서 수상 레져 즐기기

- 제트스키 30분 1000페소 1시간 2000페소 (전 이거 1시간 타러 갑니다)

- 바나나 보트 인당 500페소

- 페러슈트 인당 300페소

- 땅콩 보트 등 인당 300페소

2. 스노클링 : 지난번에 800페소 주고 두명이서 해서(정확히는 경유하는 사람한테 200페소 줘서 1000페소 들어감, 더 정확히는 빵값 50페소 1050페소 들어감) 이번에도 그정도 들어갈거 같습니다

3. 바이크 라이딩 : 종일 500페소, 기름값 별도(기름값은 50페소 정도 채워넣으면 됩니다)

 

스케줄

토요일

04:00 잭라이너 터미널 - 바탕가스 포트행 버스 탑승 (토요일은 차가 일찍 막혀서 미리 출발합니다)

06:00 ~ 06:30 바탕가스 포트 - 터미널에서 보트 대기

07:30 보트 탑승 : 첫 배가 07:30 입니다

09:00 민도르 도착 : 사방 비치가 저녁에 놀기는 좋은데 방값이 좀 비쌉니다. 저녁에 놀 생각 없으면 화이트 비치로 갈 수 있는 베르데에서 내리면 좀 더 싼 방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상 레져가 화이트비치쪽이 활성화 되어있어 사방과 화이트비치 중간에 위치한 베르데에서 내려서 숙소 구한뒤에 바이트 빌려서 노는게 좋습니다.

여기에서 내리면 셔틀차량을 이용해서 무료로 화이트 비치에 갈수 있는데, 화이트비치는 놀기는 좋은데 사방비치랑 거리가 좀 되고, 어차피 화이트 비치에서 스노클링 하려면 이곳까지 다시 와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베르데 이곳에 숙소를 잡는게 제일 좋은듯

09:00 ~ 10:00 숙소 정하기 : 미리 예약을 안하고 가서 얼마나 더 싼지는 모르지만, 1000페소 초반에 방을 구할 수 있어서 주변 보면서 적당한 방을 찾습니다.

10:00 ~ 10:30 화이트 비치 고고 - 바이크 빌려서 가거나 트라이시클을 이용합니다. 트라이시클이 정찰제로 바뀌어서 좀 비싸더라구요 100페소 중반정도였던거 같은데 전 바이크를 주로 이용해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10:30 ~ 19:00 놀기

화이트 비치에서 수영하고 수상 레져 즐기거나,

바이크 빌려서 라이딩을 하거나 뭐 각자 알아서 놉니다

전 아마 가면 제트스키 한시간 타고,

수영좀 하다가,

바이크 빌려서 돌아다닐듯

19:00 심야코스

사방 비치 가서 여자데려오거나,

자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워낙 빡센 일정이라 이시간되면 다들 녹초가 되어있을듯

지금 사방에서 여자데려오는게 3000페소 정도 할거에요.

가서 가격만 물어보고 직접 데려온건 해보질 않아서 모르겠네요

아마 이번에 가게 되면 시도해볼듯

 

일요일

~ 15:00 스노클링

일어나는 시간에 적당히 맞춰서 짐 다 챙겨서 베르데로 간다음에 선장이랑 이야기해서 스노클링하고 오면 됩니다.

물고기한테 빵주는건 진짜 힐링 됨. 빵 4조각에 20페소인가 50페소인데, 개인적으로는 최대한 많이 사서 하루종일 물고기한테 주고만 있어도 정말 정말 마음이 정화되고 힐링됩니다

 

15:30 아니면 16:30 보트 탑승

귀가

 

총 이용 경비가 수상 레져 한두개한다고 가정하고,

인당 4000페소정도면 된다고 봅니다.

제가 파리를 진짜 싫어하는데 여기서 음식 먹으면 진짜 파리와 전쟁을 치뤄야 합니다

이곳에서 먹는거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서 음식이야기는 뺐습니다. 그건 뭐 각자 알아서 먹으면 될듯

 

가이드 비용이런거 필요없구요.

서두에 말했듯이 혼자가려니까 심심할거 같아서 누군가 같이 가면 덜 심심하겠다 싶어서 모집해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에이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