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곳푸 희생자 최소 39명으로 늘어나
필리핀을 강타한 제24호 태풍 곳푸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적어도 39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재난 당국이 21일 밝혔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슈퍼태풍으로 지난 18일 필리핀 동북부에 상륙한 곳푸 때문에 10만7000명이 긴급 대피하고 수확을 앞둔 농경지가 대거 침수하는 등 피해를 보았다.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곳푸는 전날 루손 섬에서 물러나 이날 아침 루손 섬 북단의 발린탕 해협을 시속 55km 속도로 통과했다.
재난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산사태가 일어나고, 나무들이 쓰러지거나 가옥이 무너지고, 물에 빠지면서 지금까지 3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재난 당국이 전했다.
사망자 외에도 여러 명이 실종됐으며 50만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한다.
재난 당국의 멜치토 카스트로는 "산악지대에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려 돌발홍수가 발생할 위험성이 크기에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곳푸가 농작물과 인프라 등에 끼친 경제손실이 적어도 53억 페소(약 129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세계 최대 자연재해 피해국 가운데 하나인 필리핀은 2013년에는 태풍 하이옌이 중부 지역을 덮치면서 7300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막대한 인명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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