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레스에서 조그마한 호텔과 식당을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몇일 전, 에어컨문제가 있기도 하고, 또한 추가 구매도 하고, 이전도 해야 하는 일이 있어

포시즌에 연락을 해 보았습니다...삼성 에어컨 설치팀에 있었다 하여, 나도 삼성에 담은 적이있는 바, 

한번 믿어보자 하고 연락을 해 봤습니다.

 

결론은 대만족 입니다...광고에 투박하게 쓴 글에 비교하면 정말 열씸히 일 합니다.

 

1. 한국사람이 직접 작업을 합니다...옆에서 보고 있자면, 필리핀 직원이 사장 같습니다.

    더운날 지붕까지 타면서 땀을 쏟는데...안스러울 정도 입니다..

    필리핀 직원은 정말 옆에서 재료나 공구만 가져다 줍니다.

 

    저희같은 오십대는 지금 육십대 선배님들과 이렇게 일을 해서 기반을 다졌습니다.

    아직 3~40십대로 보이는 이 양반들, 일하는 자세가 너무 좋아 감사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2. 광고에 나온 제품보다 사실 더 좋은 제품을 배달했습니다.

    여기서 10년정도 살아온 저로는 이런 저런거 다 봤는데, 포시즌 에어컨 광고에 나오는 

    문구에 비교하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광고 문구에는 새로 인테리어 잘 해논데는 "정중히 사양"한다 했는데, 저희처럼 인테리어 비용

    많이 들인 곳에도 손색이 없습니다..물론 연식은 좀 됬지만, 그래도 깨끗한 제품을 골라오는

    눈이 있는 듯 합니다..아무래도 외주가 아닌, 전문적인 삼성 기사이므로, 물건 떼어 오기도 수월한

    듯 합니다.

 

3. 거래하는 맛이 있습니다.

    미안할 정도로 일 해 놓고도 말한 것 이상 받으려 하지 않습니다. 사실 에어컨 옮기는 곳도

    장소를 보고 견적을 내야 하는데..우리같은 경우는 따로 지붕으로 통하는 계단이 없습니다.

    옮기는 건 하루면 되는 공사를 이틀씩이나 했는데도 다른 소리 안합니다..끝나고 내가 방에서

    쉬고 있는데, 깨끗히 공사해 놓고 치우고 갔습니다. 밥한끼라도 드리려고 했는데, 미안하게도

    그냥 가 버렸네요...마무리도 좋아 참 기분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이분들 이름도 모르고, 명함도 주고받지는 않았지만, 여기 사는 이주민으로써는 흐뭇한 경험이었습니다.

칭찬을 해 줌으로써, 평심을 잃지말고, 작은 돈욕심부리지 말고 열씸히 일하라는 뜻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광고성 말투로 보일지 모르지만, 관계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전 처비크랩 리조트라는 헨손빌에서

조그마한 호텔과 식당을 하는데, 이동네에서 저 아시는 분을 알겁니다..저 잘난맛에 취해있고 ^^

남들 칭찬에 인색하다는 것...

 

어쨋든 이양반들 적극 추천하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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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처리 스탠드 설치한 사진입니다...가격대비 100% 만족합니다.2ND FLOOR.jpg

이층에 실외기 올리는데도 본인들이 직접합니다..에어컨 배관을 보면 땀좀 흘린것이 보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