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그랩택시, 필리핀서 헬리콥터 관광 서비스로 '공중전'
차량공유 앱 서비스 업체인 미국의 우버(Uber)와 싱가포르 콜택시앱업체 그랩택시(GrabTaxi)가 동남아시아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카풀서비스'로 한 차례 격돌한 바 있는 두 업체는 필리핀에서 헬리콥터 서비스를 개시하며 지상전(地上戰)에 이어 공중전(空中戰)을 펼칠 예정이다.
물론 이번 헬리콥터 서비스는 두 업체 모두 본격적인 사업은 아니다. 프로모션에 가깝지만 택시 배차 분야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는 두 업체가 '공중전'을 연출하게 되었다고 필리핀 스타지 등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랩택시도 이 같은 서비스를 24일 실시한다. 24일 이후에는 주말 한정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우버와 그랩택시는 향후 본격적으로 헬리콥터 전세기 사업을 전개할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한편 그랩택시의 카풀서비스인 '그랩히치'는 우버의 카풀서비스 '우버풀'과 비슷하며 중국과 인도에서 출시됐다. 더 싼 가격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공유라는 특성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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