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있어서 첫 게임부터 좀 지켜봤었습니다

레인정비를 막 마치고 시작한 선수들의 구질이라니‥

생각보다 많이 형편 없더군요

제가 한국에서 볼링장에서 봤던 일반 클럽회원들보다 훨씬 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많이 실망스러웠지요 물론 레인컨디션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4명의 선수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여자 볼러가 한 명 있더군요 

구질은 스트레이트와 리버스의 중간 정도? ㅎㅎ 왜 나왔나 싶더군요 

그런데 PBA?라는 필핀볼링협회의 등록된 선수로써 그녀의 에버가 등록이 되어 있답니다

그녀의 에버는 135점이라더군요 그런데 그녀가 오늘 8게임에서 낸 성적은 평균 150점대... 핸디캡을 42점이나 받은 그녀가 에버 199점으로 1등을 했답니다 ㅋㅋㅋㅋ 이게 도대체 뭐하자는건지‥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핸디 아무리 많이 줘봤자 20·30점입니다 

오늘 정말 재미나는 게임을 봤습니다 그리고 무척 아쉬웠습니다 우리 한국분들의 볼링실력이 더 월등할거라 믿기 때문이지요

8게임  총점이 최고가 1599점이었습니다 

바로 그 여성볼러의 기록이지요 ㅎㅎ 에버가 200이란 얘긴데‥ 그 중에서 핸디가 42점이라는게 이해가 가십니까? 

 

이제 제 개인적인 견해를 드리겠습니다

각 지역별로 볼링클으럽이 운영되고 있다면 이왕 하시는거 필핀볼링협회도 좀 알아보시고 선수 등록도 하시면서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친목도모요? 물론 좋지요 하지만 함께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함께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전 앙헬레스에 삽니다 

그래서 볼링클럽이 만들어질거라는 이야기에 무척 흥분했었습니다

그런데 유명무실해뵈는 태도에 적잖게 실망했습니다 뭔가 좀 새롭고 멋진 볼링클럽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은 글이니 맘 상하신 분이 계시다면 너그러이 이해하시고 조언 바라겠습니다

 

술을 적잖게 마셨더니 글이 막 써지네요 ㅎㅎ

편안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