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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통신위원회(The National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 NTC)가 자국내 모바일 인터넷 공급자들에게 최저 256Kbps를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것은 지난해 8월 DSL 등 유선 인터넷에 대해 이미 적용한 규정이지만 그 기준이 90년대나 맞을 맞큼 낮게 책정됐다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아직까지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대해 NTC는 유선 인터넷 최저 보장속도 도입에 대해 고무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 새로 모바일 인터넷에도 같은 규율을 적용하는 한편 이보다 더 낮은 속도로 인터넷을 제공하는 GPRS 등 저속 모바일 인터넷은 브로드밴드 등 고속 인터넷으로 과대 포장해 광고하는 것에 대해 제동을 걸 것이라고 지난 12일 케존시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카바리오스 NTC 의장은 1월 하순경에 관련 법규를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계획하고 이행에 앞서 관련 서비스 종사자들로 부터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법의 시행은 지난해 11월 부터 준비해 온 것'이라며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지체 되었고, 이번 의견 수렴이 마지막 공청회가 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지난 해 8월 NTC는 시행령을 통해 국제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의 평균 속도인 256Kbps를 최저보장속도로 규정하고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이를 요청한 바 있다.

현재 필리핀 인터넷 사용 인구의 90%가 모바일을 이요하는 한편 10% 내외가 유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필고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