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지난 18일 세부 탈리사이시(Talisay City)에서 길을 건너던 한국인 두 명이 달려오던 버스에 치여 사망을 포함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한 현지 일간지가 보도했다.

세부데일리뉴스가 수요일에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연수생으로 추정되는 양 모씨(22세)와 이 모씨(여. 22세)는 바칼소 애비뉴(N. Bacalso Avenue)에서 길을 건더던 중 세레스 버스 소속 차량에 치어 양씨는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사망했고, 이씨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간지는 또 현장을 감식한 경찰의 의견을 들어 피해자들이 버스에 치일 당시 충격으로 도로 중앙 분리대까지 날아갔으며 버스의 앞면 유리창은 파손된 정황으로 미뤄 오슬롭 타운(Oslob Town)행 버스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해당 버스 회사는 사고에 애도를 표하고 금전적인 보상도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버스 운전사 수에르테(Suerte)를 구속 수감하는 한편 한국의 가족에 사고 소식을 전했다고 발표했다.

 

 

[필고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