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항공사 씨에어(SEAir)가 인천-칼리보(보라카이) 노선에 취항했다.

씨에어는 인천-칼리보(보라카이) 노선에 180석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운항한다. 29일까지는 인천에서 낮 12시35분에 출발해 칼리보에 현지시각 오후 3시 45분에 도착하고, 칼리보에서 오후 11시45분에 출발해 오전 4시 4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3월 1일부터 26일까지는 인천에서 오전 11시 20분, 3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는 오전 11시 35분에 각각 출발한다.
 
클라크필드 공항을 허브공항으로 한 씨에어는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항공사로 필리핀 팜팡가주 최초 지역항공사다. 씨에어는 신규 취항을 기념해 총액운임 기준으로 항공요금을 20만원 대 초반에 판매한다. 또한 기내에서 음료 및 식사 제공하고 추후 한국인 승무원까지 배치할 예정이다.
 
씨에어는 7월에는 인천-푸에르토 프린세사(팔라완) 노선을 확장하고, 올해 안으로 인천-세부 노선과 중국 노선도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