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앙헬레스에 있는 팡팡마켓?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말로만 그런데가 있다더라~하고 얘기만 듣다가 직접가보니 한국에 재래시장이랑 다를바 없더라구요.

다만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등등) 냉장보관이 아닌 널어놓고 파는걸보고 좀 충격이었죠..

 

여튼 평소 안면이 있는 자주타는 트라이시클을 콜했는데

제 차림을 보더니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뭐가 안되냐 했더니

저보고 일단 집에가서 가방이랑 지갑 핸드폰 등등 비싼것들은 다 놓고오고

필요한돈(3~4천페소정도)만 주머니에 잘챙겨서 오라더라구요.

ㅇㅋㅇㅋ 땡큐 외치며 다놓고..늘어진티셔츠에 반바지에 쓰래빠 차림으로 돈만챙겨 나왔지요

 

그제서야 오케이 콜 고고를 외치는 트라이기사..

시장에 도착하니(아침7시경) 바글바글하더라구요..진짜로요..사람이...

시장안쪽 좁은통로는 지나다니기도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왔다갔다하고..

아 이래서 가방이며 지갑 핸드폰등을 놓고오라고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시장구석구석 구경하고 돌아다니며 각종 해산물이며 야채 과일등등 필요한걸 

잔뜩사왔네요. 가격은 생각보다 엄청싸진 않더라구요..그냥 한국슈퍼에서 사다먹는거보다

조금싼정도? 

특히나..과일류(망고 포도 수박등등) 별로안싸더군요..ㅎㅎ

 

여튼 여러분들도 시장가실 일이 있으시다면..중요한 물품은 집에놓고 가세요.

괜히가서 주머니털리면 속상하잖아요..

싼값에 물건사러 시장갔다가..비싼물건 없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