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제가 올린 글을 보신분은 기억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6만페소 짜리 전기 오토바이 구입을 했는데 중고를 주길래 바꿔달라 하고...또 중고를 줘서 바꿔 달라 하고...또 중고를 주길래 너 물건 못사겠다...돈내놔....했더니 뭣줘...히던 사건...

 

호주놈이 운영하는 유명한 전기오토바이 판매점에서 생긴 일이었죠,,,

왜 유명하냐...

저 말고도 당한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이자식 가만 두지 않겠어...라는 신념 하나 만으로....

고소를 했고...

1년의 재판 끝에 오늘 돈 모두 돌려 받았습니다.

 

1년 동안 시티홀 안방 드나들듯 다녔고,,

한국에 있을때도 재판일 때문에 방문을 해야만 했고,,,

완벽한 영어가 아니라서 한국분 통역 하시는분을 대동 해야 했고,,,

이나라의 엄청난 시스템의 법과 시스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컴다운 하면서 1년을 싸웠습니다.

그 호주놈 아마 제가 포기 할줄 알고 시간을 끌은듯 합니다만...

호주놈은 변호사까지 사서 뎀비더군요,,,,, (아직도 이해 안갑니다..변호사를 선임 해도 내가 해야 하는거 아닌가?)

 

돈을 주겠다는 서명을 지난달 하면서...돈 주고 나면 저를 죽이겠다고 협박도 하더군요,,,

도대체가 이해 할 수 없는 나라....내돈 자기가 사기 치고 왜 날 죽인다는건지...ㅋㅋ

 

호주놈 오늘 코 납작 해 져서 갔습니다.

 

사실....통역비용에 왔다갔다 하고,,,한국 있을때 이것 때문에 오고...

6만 페소에서 남은돈 거의 없습니다.

다만 한국인의 오기를 보여 주고 싶었구요...

그 호주놈 정말 용서 하고 싶지 않아서 끝까지 했습니다.

 

그동안 도와 주신 모든 분들, 관심 갖아 주신 필고 회원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오늘 부터는 그놈이 저를 죽이나 못죽이나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