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냐케 시에도 11월부터 5부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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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 에드사(EDSA)와 C5에 ‘윈도우 아워’가 없어지는 등 차량 5부제가 더 엄격해 질 것이라고 메트로 마닐라 개발위원회 (MMDA)가 발표했다.

‘윈도우 아워’는 5부제에 해당되는 차량이 체증이 비교적 덜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또는 4시 사이에 운행을 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고 끝나는 시간은 마닐라 내 시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MMDA의 GM 오르보스는 지난 화요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렇지만 매일 가중되는 교통흐름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시민들의 동조를 요청했다.

현재 EDSA에는 매 시간 방향별로 7500대 정도의 차량이 통과하고 있어 원래 수용능력인 시간 당 6000대를 큰 폭으로 뛰어 넘고 있다. MMDA는 이 주요 두개의 도로에 윈도우 아워를 없앰으로써 약 20% 정도의 교통량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같은 마닐라 수도권에 위치해있어도 5부제를 시행하지 않았던 파라냐케시도 오는 11월 3일부터 5부제를 시행하게 되며, 여타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에는 월요일에 0번과 1번, 화요일에 3,4번, 수요일에 5,6번, 목요일에 7,8번, 금요일에 9번과 0번이 운행을 할 수 없고, 자가용과 상용차 모두에 해당된다.

톨렌티노 MMDA 의장은 EDSA에 한해 4자리 코딩 (월요일 1234, 화요일 5678, 수요일 9012, 목요일 3456, 금요일 7890)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

MMDA는 또한 현재 2300여명의 교통관리 요원을 큰폭으로 늘려 1만3700여명까지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방 정부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필고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