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청문회 “지익주씨 처음부터 살해목적 납치”
23일부터 열리는 고 지익주씨 사망관련 상원 청문회에서 필리핀국립경찰 납치사건전담그룹 (PNP-AKG) 소속 글렌 두말로 서장은 납치범들이 처음부터 지씨를 살해할 목적으로 납치했던 것 같다며 동단체 조사 경과를 청문회에서 밝혔다.
두말로 서장은 부패경찰이 자신들의 일탈이 탈로날 것을 염려한 나머지 지씨를 납치해 살해했으며, 몸값은 당초 계획과 달리 나중에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두말로 서장은 지씨가 지난해 10월 18일 마약단속을 위장한 경찰들에게 납치돼 당일 살해 되었으나 지씨의 미망인 최씨에게 몸값을 요구한 시점은 30일이었다는 점을 들어 정황상 처음부터 몸값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살해 동기를 묻는 질문에 두말로 서장은 앙헬레스에 팽배한 경찰의 재물강요를 입막음 하려 했을 것이라고 답하며 다수 한국인들이 앙헬레스를 불법 온라인 게임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한국 마피아는 없어
항간에 떠도는 유언비어와 같은 한국 마피아와의 연루설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AKG와 NBI는 보고 있다. 다만, 필리핀내 한국 조직폭력배가 실질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나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한국인의 연루
AKG는 지씨 납치 직후 사건을 조속히 해결해 주는 댓가로 80만 페소를 지씨의 미망인으로 부터 받아간 사람이 있다면서 Edward Yuon이라는 사람의 신원을 추적하는 중이라 전했다.
Yuon은 AKG와 NBI에 밑돈을 주어 사건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80만 페소를 지씨의 미망인에게 요구해 받아갔고, 며칠 후에 다시 AKG의 디렉터에게 10만페소를 더 줘야 한다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후 Yuon은 LTO에 상납 명목으로 20만 페소를 또 받아갔다고 두말로는 전했다.
지난해 두테르테 정권이 들어선 이후 벌이고 있는 마약과의 전쟁으로 인해 이미 7천 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번 부패경찰들도 마약단속을 빌미로 지씨를 납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필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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