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n Shot 2017-03-03 at 2.42.17 PM.png

필리핀 수감자 수백명 벌거벗기고 수색…”비인도적” 비판

필리핀 당국이 구치소 수감자 수백명을 벌거벗기고 기습 수색에 나서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필리핀 마약단속청은 세부의 구치소 겸 재활센터 수감자 수백명을 모두 벌거벗겨 앉히고 금지품목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 모습이 사진을 통해 외부로 알려지면서 인권침해 논란이 일자, 마약단속청은 수감자들이 옷 속에 무기나 금지품목을 숨기는 것을 막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습니다.

필리핀 인권위원회는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