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산악지대에서 버스 추락 사고가 발생해 24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날 필리핀 북부 누에바에시하 주 카랑란 군에서 45명이 탄 버스 한 대가 협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최소 24명이 숨졌다. 생존자 대부분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로버트 데 구즈만 카랑린 군 경찰서장은 사고 버스가 이사벨라 북부에서 출발해 남일로코스 주로 이동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필리핀에서는 여객 버스 관리가 부족한 데다 안전 규정과 교통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교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북부 리살 주에서 대학생들을 태운 관광 버스가 가파른 언덕을 달리다 추락해 1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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