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택시가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던차에 우버랑 비슷한 그랩(Grab) 택시가 앙헬에 생겼다는 말을 듣고 한번 이용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대 만족이네요. SM 근처 졸리비 인근에 대기하고 있는 하얀 택시들 완전 ㅂㅂ2 입니다. 프렌드쉽까지 350이니 400이니 하면서 어처구니 없는 가격으로 흥정하던 택시 기사들 이제 영원히 볼 일이 없어져서 다행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플레이 스토어에서 GRAB으로 검색하시면 나오는 어플 까시면 되구요. 가고자 하는 목적지 검색하고 BOOK 버튼을 누르면 가장 근처에 있는 GRAB 택시 기사가 5분 이내로 달려옵니다. 차는 무조건 2014년 이상 모델만 등록이 가능하다하구요, 기사들은 전문 운전기사가 아니라도 신분증을 까고, 운행 기록이 GPS로 기록이 되므로 손님이 가자고 하는데로 안 가거나, 손님을 납치한다거나 등등 불가능합니다. 택시를 타고 운행정보를 친구에게 보내면 친구도 그 택시의 이동 경로를 같이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아직 GRAB 기사가 많지는 않은거 같은데, 그래도 SM 근처와 네포몰 근처는 출퇴근 시간에 쉽게 부를 수가 있었구요, 클락안에서는 대기중인 GRAB 기사를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반경 3.5 Km 안에 있는 그랩택시만 검색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 금액은 발리바고 -> 프렌드쉽 약 100페소정도, 발리바고 -> 네포몰 약 120페소, 발리바고 -> 클락안까지 약 170페소 길이 막히는 시간대는 좀 더 나오구요. 그래도 터무니없는 앙헬 콜택시들은 이제 영원히 안녕입니다. ㅎㅎ 최신형차량으로 이동하는데, 트라이시클이랑 비슷하거나 더 쌉니다. 잔돈도 거슬러 줍니다. ㅎㅎ 이 동네 살면서 젤 짜증나는 부분중에 하나가 택시하고 트라이시클이였는데, GRAB 많이들 이용하셔서 앞으로 택시기사, 트라이기사 하고 다투는 일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어플 까시면 GRAB 트라이시클도 부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