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등반 중 조난 한국인, 11일 만에 극적 구조 지난 9일 필리핀 지역에서 조난된 우리 국민이 11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주필리핀대사관은 한인사회, 현지 당국자들과 함께 수색작업을 벌여왔고, 바기오시 인근 발릭 지역에서 등반 중 조난된 최 모 씨를 어제(20일) 오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최 씨가 발견될 당시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최 씨를 확인한 가족들은 수색대와 함께 울며 “기적같은 일”이라며 대사관 등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