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FA-50PH 전력화 행사 개최… 필리핀 대통령 참석 KAI는 필리핀 FA-50PH 수출 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추가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리핀은 군 현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FA-50PH 12대를 도입한 데 이어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에두아르도 아뇨 필리핀군 참모총장은“FA-50이 국가 방위와 행사뿐만 아니라 안보 작전에도 참여했다”며“FA-50은 매우 뛰어나고 정밀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또한, 수리온 헬기에 대한 관심도 표명하고 있어 초도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KAI 하성용 사장은 “FA-50 도입에 필리핀 정부 인사와 군 관계자들이 KAI의 사업이행 역량과 FA-50의 성능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현지 반응을 전하며 “향후에도 KAI가 필리핀 공군의 전력 강화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AI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터키, 페루, 필리핀 등 모두 7개국에 137대 34억불 규모의 국산 항공기 KT-1과 T-50을 수출했으며 현재 태국, 보츠와나, 미국 등에 추가 수출을 추진 중이다. T-50 항공기 1대 수출은 중형자동차 1,000여대 수출과 맞먹는 효과가 있으며 금년 하반기 기종 선정이 예상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초기 물량만 350대 17조원 규모로 사업기간 동안 4만3천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미국 포함 향후 50년간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 규모는 2,000여대 1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