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이 친구들과 저녁 약속을 했다고 했는데, 생일날 함께 하지 못해서라는 말을 듣고 그럼 집으로 데리고 와. 했어요. 막상 오라고 했는데... 막막 ㅠㅠ 세부에서 부터 친한 친구들이고 마닐라 같은 학교 진학해서 학교 근처에서 지내는 친구들.., 부모들하고도 친하고 가족같은 사이라 집청소가 안되어 있어도 편안한~ㅎㅎ 한국 음식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세부에서부터 한국음식을 많이 해줬어요) 특히 고기 구워 쌈싸먹는거 좋아해서 삼겹살로 메뉴 정하고 정신없이 준비했나요. 각각 좋아하는 메뉴가 있어 불고기 잡채 된장찌개도 함께. 삼겹살 소스는 4가지로 준비했어요. 풍선 사러 갔다가 헛탕...ㅠㅠ 천장에 풍선 가득 채워 줄려고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8개 만들고 맘! 쏘리..,가스가 없어~ 헐!!!! 다른데 찾아다닐 시간도 없고...ㅠㅠ 작은딸이 학교앞 내셔널 북 스토어에서 사서 그랍 익스프레스로 보내줬네요. 큰딸 오기전에 서프라이즈 파티 준비 끝!!!! 미리 와 있던 친구들과 사이키 조명 키고 기다리는데 놀래서 집안으로 못들어오는 큰딸 모습에 성공!!! 이구나 했어요. 지금... 두딸 학교 가고 전 몸살나서 누웠네요. 전기장판에 등허리 지지며 에어컨 켜고.., 에어컨에 전기장판... 필이라서 이해되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