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대접으로 모처럼 소고기를 먹으러 공항 부근에 있는 다래 ×에 갔습니다 모듬 1600페소 짜리를 주문하고 필리핀 직원이 구워 줬습니다 한입먹고 너무 질겨 지인에게도 물어보니 고기가 너무 질기다고 하여 매니저를 부르니 굽는걸 제대로 못구워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고기 종류도 세종류 인데 라고 하길래 우리는 두종류만 왔다고 하니 고기 굽던 직원에게 물어보니 직원왈.. 세종류인데 우리가 먹었다고... (참고로 비사야 말 80프로 알아들음) 한점씩 먹었는데 세종류 중 한종류를 고새 다 먹는게 말이 되는지... 그리고 질긴 이유가 고기를 잘못 구워서 그렇다고.... 헐.. 고기는 자기네 직원이 구운건데... 짜증나서 뭐라하니 매니저가 다른테이블에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가서 뭐라고 하니 그분에 테이블에 오셔서 무슨 문제냐고.. 그래서 고기가 질기고 세종류 라더니 두종류 만 주었는데 세종류 주었다고 한다고.. 다른 사과도 없이 원래 세종류인데 그거 줄테니 먹어보라하고 자기 자리로 다시가네요 그 고기는 매니저가 구워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먹어보니 거의 비슷함... 지인 대접인데 그래도 분위기 망치면 안될거같아서 다른 메뉴 시키고 소주 한병 하고 나오는데 아무도 미안하다는 말도 없네요... 사장도 나가는데 쳐다도 안보는 ㅋㅋ 거지도 아니고 저급 질긴 고기를 세종류라면서 두종류 주고는 먹지도 않았는데 먹었다 하고 원래 나와야 할 고기 차후 주고선 서비스로 준것마냥... 내돈 내고 먹는데 참 그렇더라고요 아무래도 필리핀 손님들도 많아지고 하니 서비스 정신이 예전같지 않은거 같네요 소고기는 모듬 절대 드시지 마시길 로칼 소고기 보다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