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동네 시장을 가봤어요. 매번 차타고 지나가면서 봤는데 집에서 맘먹고 걸어가면 10분 정도... 처음엔 계란만 사올 생각으로 갔는데... 이리저리 돌아다니니 새벽에 바로 갖고온 해산물들이 저를 유혹하더군요. 오징어가 작은 애들밖에 없어서 이리저리 골라보는데... 쥔장이 아이스박스에서 얼음에 담궈둔 오징어를 몽땅 꺼내줘서 ... 게는 마음에 안들어서 패스~ 요새 찐고구마에 홀릭 된 두딸들 생각에 오징어도 사고.., 집에 와서 손질하고 내친김에 한국마트 가려고 했는데 넘버코딩이 딱 걸리네요. 콩나물없어도 해물찜이 되네요. 오늘은 쌍엄지척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