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항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엘로우 택시를 타더라도 "미터 온 플리즈" 해도 금액이 천차 만별이더라구요. 타기전 보란듯이 차량 번호판을 사진 찍어 지인에게 보내고, 차에 탑승을 합니다. 그런다음 (1)"미터 온 따요" 하시고 기사가 말을 걸거나 장난을 걸거나 웃으면서 말을 해도 받아 주실 필요 없이 "(2) 아이엠 타이얼드,비코즈 오브 플라이트. 세이프 드라이브 플리즈" 라고 자연 스럽게 말하세요. 한국에서 택시 탈때 기사랑 농담 하며 가진 않잖아요? 기사가 말을 거는 이유는 님이 얼마나 초행길인지, 영어를 얼마나 하는지, 속일수 있을지 없을지를 간보는 수작 입니다. 오래 산거 같고, 필리핀 현지인과 같다고 느껴지면 기사들도 우리 한국 기사님들 처럼 진지하고 무뚝뚝해요. 덕 볼꺼 없이 운전만 하면 되니까요. 마카티까지 오는데 저를 현지에 오래산 외국인이라고 여기면 금액이 268 페소가 나오고, 그 반대면 750페소가 나옵니다. 외국인 차지 라나요..? 그런거 없습니다.미터가 조작 되어 있어서 그래요. 그냥 차 타시고 (3)"아윌 기브유 어디셔녈 원 헌드레드(100) 페소 " 하시면 편안하고 빠르게 오실수 있습니다. (1) -->(3)-->(2) 이렇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