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몇 번 이용했다가 이사하고 한동안 가지 않았다가 근처로 이사와서 제이몰에 있는 한국분이 하시는 미용실에 약속이 있어서 머리를 자르러 갔습니다. 필리핀 직원들이 많았는데 사장님은 안 보이셨는데 머리를 자를 수 있냐고 했더니 된다고 하기에 안에 계시겠거니 하고 앉았는데 10분여간 아무 설명없이 직원들은 자기들끼리 히히덕 대고 감자튀김 같은걸 먹으면서 방치 하는 겁니다. 시간도 없고 기분도 나빠서 그냥 가겠다고 하고 미리 설명을 해줬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직원에게 이야기하니 사장님한테 전화했다고 올거라고 하면서 미안하단 말은 없이 기분나쁜 티를 내더라구요.. 아주 오래 기다린건 아니지만 기분이 상해 나왔는데 사장님하고 마주쳐서 죄송하지만 다음에 와서 자르겠다고 하니 알겠다고 하셔서 직원들이 설명도 없어서 앉아만 있었다고 말씀드렸더니 "제가 여기 근처에 있어서 그래요"라고 하시네요. 그래도 한국분이 하시는 가게인데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라는 말정도는 먼저 하셨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다시 갈 것 같지는 않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