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필에 오면 한국식당엔 잘 안가는 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아무래도 한국맛집하고 비교가되서 잘안가게퇴더라구요. 한국에서 맛집 찾아서 먹다가 필오면 아무래도 필 음식만 먹게 되더군요. 머 다이어트도 되고.. 그런데 오늘 우연히 괜찮은집 한군데를 발견했습니다. 호주인과 결혼한 집과 사이좋게 지내는 편인데(같은 빌리지 커뮤니티) 이번에 좀 도움도 받고해서 한식 괜찮은데를 찾아도 안 보이길래 혹시 싶어 뷔페쪽 찾다가 필고글 보고 찾아가 봤는데.. 첫 인상이랄가 바깥인상은 좀 작은 음식점느낌정도.아시는분들은 아시죠..한국내 뷔페는 크기가 크잖아요. 여기는 아기자기한 느낌.. 안에 들어서니 깔끔한 느낌과 깨끗한 느낌이 들더군요. 머 별게 있겠냐는 생각으로 가볍게 한바퀴 돌고와서 먹는데, 어... 이거 한국에서 먹던 맛들이.. 여기서 맛볼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제가 여간해선 카톡 커뮤니티를 잘 안하는데..여긴 정말 맛하나만큼은 괜찮은듯 해서, 카톡 그룹커뮤니티에 맛있다고 올리기도 했네요.. 게다가 전 커피도 공짜로..하하..(참고로 여기 커피가 커피 아카데미 커피보다 더 맛과 느낌이 좋네요.) 마지막으로 사장님 아드님이 오셔서 인사하시는데 너무 젊으셔서 제가 잠시 당황했다는..그리고 너무 잘 생기셔서 말도 얼버무리고..아.. 이거 전 이제 얼굴은 한물가서.ㅜㅜ.. 제가 여간해선 당황 안하는데 오늘은 말도 어버버 제대로 못하고 나왔습니다.ㅜㅜ.. 여튼 한국맛 생각나면 한번씩 가볼만 하네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같이간 호주분이 입이 짧은데도 두접시나 먹은거 보면 외국인들 입맛에도 괜찮은듯 해요. 특히 필리핀분은 여기 쌀밥 맛있다고 맨쌀밥만 먹기도 하더라는.ㅡㅡ.. 오늘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는데..사장님 아드님..오늘 잘먹고 대접 잘 받았습니다. 특히 종업원들이 너무 친절해서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여간해선 한국식당에선 다른한국분들에게 피해갈가봐 팁을 자제하는편인데..오늘은 그냥 거스름돈 집히는데로 팁으로 줬네요..커진 않지만 100페소정도인듯..바깥 가드한테도 차운전하는 필분이 한번주고.저도 또한번 더 줬네요..오늘은 기분좋아서 한국인 특유의 정이 샘솟은듯 한 느낌이 드네요.. 에스엠 가서 부코쥬스먹고 집으로 30분달려 왔는데 가까우면 매일 가고 싶지만..거리가..하하. 여튼 오늘 퀸즈뷔페 깔끔하고 깨끗하고, 친절하고,맛있고,. 3박자가 잘맞는 집인듯 합니다. 제가 여간해선 추천 잘 안하는데 여기 퀸즈뷔페는 추천해봅니다..아마 후회는 안하실것 같네요. 이런 맛집이 많이 안 알려진듯 한게 아쉽기도 해서 추천겸 글올려봅니다. 이런 좋은곳은 번창해서 잘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