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부지역에서 7년을 왔다갔다 살면서 내일 날짜로 모든걸 정리하고 한국으로 갑니다. 7년전 우연히 놀러오게 된 계기로 이 나라 매력에 매료되어 생활한지 7년이 됐지만 좋았던일보다는 안좋았던 일들이 많은것같네요. 경험을 토대로 제가 그동안 느끼고 격었던 필리핀 생활에 대한 부분들을 적습니다. 1. 한국사람을 조심하라 이부분은 많은 필생활 하시는분들이 아시리라 믿습니다. 돈좀 있으면 어떻게해서든지 사기쳐먹으려고 하는 인간들 , 경찰서외 관공서쪽 고위간부들과 친분이 있다고 접근하면서 셋업치거나 도와준다고 하고 돈뜯는 인간들 많이 봐왔습니다. " 머나먼 타국에서 한국사람들끼리 서로 돕고 살아야죠 " 저는 이말이 가장 무섭습니다. 절대 현지에서 사는 한국사람들끼리 사업이나 동업 같이 하지마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제가 그동안 느끼고 만나봤던 사람들중에서는 10명중 6명은 한국에서 죄짓고 필리핀에 와서 선한 사람들 등쳐먹고 사기치고 속이려는 사람들밖에 없었습니다. 절대! 외국에서 선한 마음으로 같은 한국 사람이라고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 없으니 항상 조심하세요. 2. 현지 경찰 조심하라 (셋업범죄) 뉴스나 인터넷 매체에서 많이 접해보셨겠지만 나는 안당하겠지. 하는 생각은 절대적으로 오차입니다. 저 또한 나는 아니겠지 설마 나는 저런일 안당하겠지, 하면서 살아왔지만 1년전에 당해봤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어떤 한국사람 소행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도 않았던 마약을 했다고 우기면서 한국에서 가져온 두통약을 마약이라고 그러고 마약상이라고 그러고 일단 경찰서로 데리고 가더니 결론은 돈이었습니다. 마약을 했든 안했든 죄를 졌든 안졌든 증거가 있든 없든 의미없습니다. 그냥 현지 경찰이 그랬다고 하면 그런것입니다.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해도 도와줄 사람 하나 없습니다. 도와줄수있는건 오로지 "돈" 뿐입니다. 돈이 최고의 빽이자 힘입니다. 돈이 없으면 그냥 억울하게 옥살이 하게되는 나라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능력자" 들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는 척합니다. 그리고 또 돈 뜯습니다. 뭐가 이래서 일이 꼬였다, 돈이 좀 든다. 억울하지만 어떻하겠냐 이나라가 이런것을, 하면서 돈 뜯습니다. 뉴스를 보면 인터넷불법사이트 , 섹스관광 , 그외 불법적인 일들 하는 한국사람들을 잡는 뉴스를 보셨을 겁니다. 현지 경찰들이 정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저런사람들 잡는거 아닙니다. "돈" 입니다. 일단 잡아놓고 돈 얼마 뜯을지 그런 궁리만 하고있는 현지 경찰들입니다. 세부 지역만 봐와도 정말 많습니다. 빌리지 , 오피스텔에서 젊은 사람들이 삼삼 오오 붙어서 살거나 클럽 , 술집 , 또는 카지노만 가봐도 백이면 백 불법 하는 사람들 티가 납니다. 현지 경찰들 먹잇감들이죠. 외국가서 불법적인 일하면서 망신시키거나 같은 한국사람들 피해주지말고 불법일들은 하지도 말고 할려고 하지도 맙시다. 3. 카지노를 조심하라. 도박을 몰랐던 사람들도 낮에는 덥고 할것도 없으니 심심해서 시원한 카지노에서 그냥 조금만 놀아보자. 딴돈으로 술먹고 여자만나서 놀자 하는 마음으로 처음에는 시작하게됩니다. 사람들은 50 : 50 이라는 확률에 이길수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도박을 시작하게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지가 됩니다. 자기만 그지되면 상관없습니다. 그 주위사람들한테 돈빌리고 안갚고 사기치고 한국에다가 별의별 핑계되고 돈구해서 나중에는 빈털털이 되서 한국가는 사람들 많이 봐왔습니다. 필리핀은 카지노를 쉽게 접할수가있어서 더욱더 위험하고 왠만한 필에서 생활하는 한국사람들 돈없습니다. 처음에는 부푼꿈을 안고 사업도 하고 편하게 살아보자 해서 왔다가 카지노에 빠져서 그지되는 사람들 정말 수없이 보았고, 한번 접하게 되는순간 그 카지노의 돈맛을 아는순간 그 끝은 안봐도 뻔합니다.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들한테는 말안하겠습니다. 한번도 안가본 사람들한테 이말 한마디 하겠습니다. 옛날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 원수가 있다면 그 원수를 도박장에 데리고 가라! " 도박이 알아서 그 원한을 대신 갚아준다. 정말 무서운 말입니다. 그만큼 위험하고 무서운 곳이 카지노 입니다. 4. 여자를 조심하라. 세계에서 여자꼬시기 쉬운나라 1위가 필리핀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각종 성병과 에이즈 보균자가 많은 나라도 1위 입니다. 참고로 지인의 친구분도 몇년전에 놀러왔다가 성매매를 해서 에이즈에 걸렸습니다. 한국과는 반대로 필리핀은 여자들이 먼저 남자들에게 들이댑니다 목적은 "돈" 입니다. 클럽 . KTV바 등등을 가게되면 여자들이 눈웃음치고 좋아한다 , 사랑한다 이런말 쉽게 합니다. 이제 우리 처음온 한국분들 많이 착각합니다. 어린애들이 날 좋아한다고 그러고 사랑한다고 그러고 결혼하고 싶다고 그러고~ 그리고 사귀게 되고 동거도 하게되고 한국가게되면 카톡으로 서로 연락 주고 받고 합니다. WHAT ARE YOU DOING? I MISS YOU 하루에도 수없이 카톡옵니다. 이제 거짓말 시전들어옵니다. 가족이 아프다. 전기세가 없다. 연락안받냐고 그러면 로드가 없다. 시그널이 안좋다 배가 고프다. 우리 한국사람들 또 돈 보내줍니다. 그돈받고 옷사고 화장품 사서 쳐 바르고 이제 잔다고 거짓말하고 클럽이나 피싱하러 일 나갑니다. 핸드폰 비번 풀어서 보면 메신저에 무슨 연예인들도 아니고 엄청나게 메세지 주고받은거 있습니다. 남자친구? 30명까지도 있는거 봤습니다. 프리랜서 CEO 입니다. 남자들한테 돈 뜯는방법 기상천외 합니다. 동정심 유발해서~ 채팅어플이나 클럽 가서 여자 하나 만나서 술먹고 호텔 가서 자고있는데 경찰 들이닥칩니다. 미성년자 강간했다고.. 이게 셋업인가? 알아차리는 순간 늦었습니다. 이 일은 오래전에 지인이 당했습니다. 남자인데 여자인척 하는 놈 (빠클라) 샤워 먼저 하라고 하고 돈 훔쳐가는 X 밥,술 사달래서 사주고 같이 있다고 싶어서 같이 잤는데 그 다음날 뜬금없이 페이 달라는 X 김치먹자고 하더니 핸드백에서 마약 꺼내는 X ( 필리핀에서는 마약을 김치라고 불르더군요. ) 별의별것들이 다 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 거지근성들 보면 정말 정내미 다 떨어집니다. 성을 돈주고 사지도 말고 팔지도 말고 항상 성병 및 에이즈 조심해야됩니다. 마지막으로 필리핀을 조심하라 ! 필리핀은 관광지로도 유명하고 자연 , 바다 정말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한국에서 앞만 보고 달려와서 휴양하러 왔는데 정말 편안하고 즐기고 팁좀 주면 왕 취급 해주고 좋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것에 독이 있다는것도 명심하십시요. 아름답지만 정말 위험한 나라가 필리핀 입니다. 몇일전에도 막탄에 한인식당 하시는 사장님께서 총 맞아 돌아가셨습니다. 매년마다 한인들 상대로 강도 살인 사건들이 번번히 일어나지만 차타고 가는데 헬멧쓰고 오토바이 타고와서 총 몇방 갈기고 도망갑니다. 우리나라는 cctv 등외 시설이 잘 되있어서 잡을수 있지만 이 나라는 못잡습니다. 그냥 이유없이 총 맞아 죽는 나라가 필리핀 입니다. 물론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머나먼 타국에서 뜬금없이 총 맞아서 비명횡사 하는 나라입니다. 요즘들어 어학연수 하러 오는 한국 학생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한국에서 힘들게 일하셔서 영어는 세계 공용어이니 우리 아들 딸도 배우게 해줘야겠다. 형편은 안되니 유럽쪽 미국쪽은 안되고 그나마 물가도 싸고 영어를 쓰는 필리핀으로 보내서 공부시켜주자 하는 우리 학부모님들 많이 계실겁니다. 절대로 필리핀 보내지 마십시요. 영어 발음도 좋지도 않은 필리핀에서 공부시켜줘봤자 공부도 안되고 밤되면 클럽가서 현지여자애들이랑 술먹고 자고 낮에는 카지노가서 다 잃고 책사야된다 생활비가 없다 같은 핑계되서 부모님들 등골 빼먹고 혈기 왕성한 나이에 마약 술 여자 도박 밤문화만 알게 해주는 형국이니 그냥 그 돈으로 한국에서 공부 시키세요. 글을 적다보니 너무 어두운면만 적은것같습니다. 7년의 세월동안 좋았던일보다 안좋았던 일들이 더 많았기에 이제는 정리하고 떠나려 합니다. 여기 남아계신 한국분들도 몸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