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찰, '마약과의 전쟁' 용의자 102명 사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명령으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필리핀 경찰이 석 달 만에 100명이 넘는 용의자를 사살했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마약과의 전쟁을 시작한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102명의 마약 범죄자를 사살했으며, 1만여 명의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마약 단속 과정에서 1만 명 이상이 사살된 것으로 ㅜ추정되는 가운데, 국제형사재판소는 지난달 마약 단속 과정에서 벌어진 인권 침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